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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미역은 일년내내 먹어도 좋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제 미역을 사랑해 줘야할 싯점이 왔나 봅니다. 값도 싸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미끈미끈한 그 성질은 대소변에도 기운을 보태줍니다. 딱딱한 관을 부드럽게 기름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 내 이물질이 끼어 울퉁불퉁한 것도 ..
지난 20여년쯤 전부터 온살도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무예의 오랜 맥을 잇고 있는 건강운동법 가운데 하나가 곧 온살도리입니다. 온살도리를 '스스로 사람을 만든다'하여 '스사만운동'이라고도 합니다. 근골격의 이상뿐 아니라 흐름의 장애물을 걷어냅니다. 주먹쥐기를 강조하며 ..
"말씀 드리기 부끄럽지만 어머니때문에 창피해 죽겠어요..." "왜? 미쳐 날뛰고 다니니 네 체면이 말이 아니다 그거 아냐!!!" "......." 허물없이 지내는 후배의 고민상담이니 앞뒤 가릴 것 없이 이렇게 대화는 시작되었다. 어릴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이제 꽤 폼나는 회사에 취직도 ..
오랫만에 향공,온살도리 수업을 해 봅니다. 가끔 향공에 대해 궁금하다는 전화도 받습니다. 그런가하면 온살도리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먼 지방에 계시는 회원님들에게는 대단히 송구함이 없지 않으나 아직은 지방에서 향공,온살도리를 가르칠 수 있다고 소개할만한 분이 없지요. 하..
'병 주고 약 준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쩌면 세상의 흐름이 어떤 주기를 기준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가령 역학에서 말하는 60년 주기라는게 있지요. 그처럼 시작에서부터 분열,수렴의 과정을 거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을 병 들게 하는 환경이 세상을 뒤덮습니다. 병 들어 죽어..
세상에는 원인모를 원인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지요. 단지 우리들의 삶에서 동떨어져있기에 잘 모르기도 합니다. 어쩌다 해외토픽처럼 뉴스에 잠깐씩 등장했다 사라지는 모습이기에 우리들과 전혀 무관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지요. 그러나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고통일 수 ..
지금은 고인이 된 분입니다만 김교일선생은 참으로 존경스러운 무예인입니다. 중국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태극용호공'을 50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며 무예시연회에 참관했던 중국 원로 무예인들이 탄성을 질렀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평생 무예수련을 한..
"야! 너 때문에 한달에 오십만원씩 나가고 있다."고 하기에 "무슨 말이냐?"라 물었더니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줍니다. 언젠가 선배가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의 현황을 요구하기에 시에서 자료를 받아 선배에게 갖다주려고 가고 있었지요. 이때 친구 사무실에 잠깐 들렀지요. 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