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손바닥 3동작

지금은 고인이 된 분입니다만 김교일선생은 참으로 존경스러운 무예인입니다.   중국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태극용호공'을 50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며 무예시연회에 참관했던 중국 원로 무예인들이 탄성을 질렀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평생 무예수련을 한 분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기공'이라는 용어를 처음 쓴 분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기공보고회'라는 이름으로 공개강좌를 열었는데 전국 각지에서 치과기공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는  재미있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지요.  

그분한테서 배웠던 몇가지 기본동작 가운데 글로 표현하기 쉬운 3가지 동작을 간략히 적어봅니다.   물론 예전에도 몇 번 적어봤던 적이 있습니다만 다시 한번 더 강조하는 의미이니 재미있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똑바로 선 자세에서 손바닥을 하늘 향해 앞뒤로 흔듭니다.

30회쯤 그렇게 한 다음 손바닥이 땅을 향하도록 그렇게 합니다.   또 손바닥이 몸통을 향하도록 한 다음 그렇게 합니다.   중요한 것은 힘을 완전히 빼는 것입니다.   손끝이 배꼽을 넘지 않도록 하면 더 좋습니다.   횟수는 더 많이 해도 좋습니다.

길을 걸으면서도 이렇게 해 봅니다.   해 보시면 재밌습니다.   기감을 높이는 동작으로도 좋습니다.   탁한 기운의 배출에도 좋습니다.   좋은 기운이 몸속으로 자연스럽게 잘 들어가도록 길을 열어주는 좋은 동작입니다.   즉 건강에도 참 좋습니다.

느껴보려는 생각을 갖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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