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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손바람과 살랑군남의 글/건강칼럼 2017. 9. 28. 10:19
그동안 온살도리,향공,주먹쥐기,젬젬,도리도리,쪼그려앉기 등 제가 꾸준히 강조했던 동작들을 해 보신 회원님들에게 재미있는 놀이를 소개합니다. 물론 위 동작 가운데 하나라도 꾸준히 해 보셨던 분이라면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손바람'을 배웠지만 해 보지 않으신 분이 더 많을 겁니다. 역시 '살랑'을 배우셨지만 까마득히 잊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순간 떠오르셨다면 다행입니다. 이제 해 보세요. 손바람만 해 보셔도 좋습니다. 살랑만 해 보셔도 좋습니다. 두 개를 합치면 더 재미 있습니다.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손바람은 한자로 장풍(掌風)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무술이 아닌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손바람이기에 아주 부드럽게 하시면 됩니다. 손바닥을 땅을 향합니다. 그 상태에서 손목을 살짝 구부리면서 하늘 향해 부드럽게 드올립니다.
대략 20센티쯤 올렸다 싶을 때 손바닥을 펴면서 아래로 향합니다. 수평이 된 손바닥을 아래로 20센티쯤 내립니다. 다시 하늘 향해 치올립니다. 이렇게 올렸다 내렸다를 부드럽게 합니다. 최소한 젬젬이라도 하루 500번 이상 해 보신 분이라면 기분 좋은 느낌이 올 것입니다.
'아, 이것인가보구나!'하는 느낌이 온다면 '당신의 느낌이 진실입니다'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살랑 역시 그렇습니다. 살랑은 하늘무공 기본 12동작 가운데 하나입니다. 역시 무술에서는 아주 강력한 파워를 형성 전달하는 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술이 아닌 건강을 목적합니다. 따라서 위 동작처럼 아주 부드럽게 합니다. 천천히 해도 좋습니다. 손바람,살랑을 50번 이상 하다보면 손바닥 주위에 든든한 감각이 만들어 집니다. 때로는 묵직한 공처럼 형성되는 것도 느낄 것입니다.
마장료법,약손만들기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적어도 이 정도의 감촉을 느낀다면 비로소 마장료법을 흥미롭게 할 수 있는 단계에 오르고 있다며 미소를 띄어도 좋을 것입니다. 자장이 형성되는 것을 느낀다는 것은 수련의 묘미입니다. 맛을 느끼면 수련에 활력이 됩니다.
손바람과 살랑의 동작은 아주 흡사합니다. 보통 기감을 느끼도록 할 때 손바닥을 서로 마주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손바닥을 벌렸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도록 합니다. 이때 손바람과 살랑을 의식하며 해 보세요. 오므릴때는 손바닥을 펴며 벌릴 때 살짝 움푹 하도록 합니다.
향공에서 강조했던 동작입니다. 아주 미세한 하나의 동작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런 동작을 온살도리,하늘무공 기초공에 접목합니다. 해 보시면 흥미로울 것입니다. 상반신을 앞으로 내밀었다 뒤로 빼면서 해 봅니다. 해 보세요.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해 보았더니 흥미롭더라구요.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메모 :'군남의 글 > 건강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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