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전차

이달초에 샀습니다.   가끔씩 1층에 있는 태경인삼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곤 했었지요.   자꾸만 빌리는 것은 제 성격에 안맞아요.   그래서 가까운 점포에 가 샀어요.   중고인지라 부담없구요.   주차장 한켠에 주차를 해 둡니다.   자전거 값 55,000, 자물쇠 10,000원, 시장바구니 10,000원이니 합해서 75,000원입니다.

샀다고 집에 가 자랑했더니 우리 아줌마 왈 "아들이 타던거 옥상 구석에 있는디..."라 합니다.   잘났어요.   가끔씩 시장도 갑니다.  문구점에도 갑니다.   여기 저기 바람도 쐬러 다닙니다.   참 좋아요.   다리운동뿐 아니라 전신운동이 됩니다.   살살 타고 다니며 구경도 합니다.   자동차로만 다닐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다 보이니 재밌습니다.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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