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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풍체험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2015. 12. 3. 17:11
지난달에 장풍체험을 한 회원님이 계십니다. 함께 구경한 회원님도 계시구요. 그 회원님은 말로만 듣던 장풍에 대한 이해를 하셨을 겁니다. 불과 1초도 안되는 찰라에 몸이 뒤로 휘청합니다. 대략 4~5미터쯤 떨어진 거리에서 잠깐 체험한 것이지요.
다시금 1초도 안되는 그 찰라에 몸이 앞으로 휘청합니다. 삽시간에 몸속을 뚫으며 몸 전체를 감아쥐는 부드러운 솜사탕같은 기운으로 휘청합니다. 전혀 두려움도 없이 아주 상쾌한 기분이었으리라 봅니다.
무협지에 등장하는 장풍은 살기를 담게 됩니다. 살상을 목적으로 합니다. 조금 약한 공격일지라도 적을 제압할 목적이니 타격이 심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살릴 목적의 장풍은 몸 속에 쌓인 탁한 기운을 일시에 휘저어 배출토록 도움을 줍니다.
장풍체험을 한 울산의 라훔님은 잠시 멍하더니 이내 끄덕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기운과 살상을 하는 기운을 구분하는 좋은 체험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장풍이라는 것을 연습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연습을 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겠지만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우선이리라 봅니다. 설령 오랜 연습끝에 사람을 움직이는 재주를 갖게 되었을지라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자칫 유명해지면 그로인해 인생이 어두워질 수 있지요.
제가 마장료법이라 이름하는 자세는 장풍과 관련이 깊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리라 봅니다. 몸에서 기가 발산되도록 하는 기초자세라고 봐도 좋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기의 방출은 됩니다. 연습을 많이 하면 기 방출량이 증폭됩니다.
살릴 것인지,죽일 것인지 그 목적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이기는 쉬워도 살리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이왕이면 사람을 살리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옳으리라 봅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은 유명하지는 않더라도 보람을 느끼는 삶이 됩니다.
사람 살리는 좋은 생명의 기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일이 좋습니다. 꾸준한 수련으로 얻어지는 귀한 기를 침,뜸,부항,수기요법 등 인술에 실어 보내는 것은 덕을 쌓는 일입니다. 비록 사람들이 알아주지는 않더라도 뿌듯한 삶을 일구는 좋은 일입니다.
샘바다문화연대는 사람 살리는데 그 목적을 우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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