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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병 고치는 방법군남의 글/건강칼럼 2015. 8. 3. 03:36
위장병을 앓는 사람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랍니다. 속 편할 날 없는 현대인들의 비극이기도 합니다. 위장병의 원인에 대해 옛날의 주장은 현대인들에게 잘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수천 년 또는 수백 년전에 씌인 동양의서만으로는 어렵다는 말이 되겠지요.
'속 편할 날 없다'는 말은 '열 받는 날이 많다'는 말이 될 것이며 영어로는 stress라 쓰고 '스트레스'라고 읽습니다. 토종언어로는 '홧병'이라고도 합니다. 아주 쉽고 단순한데 여러 용어로 불리다 보니 헤깔리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생기는 질병에 대해 '심인성'이라는 단어를 잘 붙이기도 합니다. 달리 말하면 마음에서 생기는 병이라는 뜻이 될겁니다. 완전 뒤집어서 표현하면 '정신병'이라는 말도 됩니다. 이는 현대의학에서 병의 원인을 모르겠다는 솔직한 표현이지요.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는 위장병은 고치기 쉽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것이 현대인들의 애로사항이기도 합니다. 복합원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속 편하면 위장병은 잘 생기지 않으리라 봅니다.
위장을 역학인들은 토(土)라 표현합니다. 음양의 중심이며 분기점이라는 해석도 됩니다.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쯤되면 위장을 다스리는 혈자리는 어디일까? 궁금합니다. 지난주 일요일 오후에 선촌의 'SC요법'강의가 끝난 후 차 한잔씩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때 수강했던 회원님이 위장병에 대한 궁금점을 물었지요. 앉아서 차 마시던 선촌이 일어나 칠판에 그림을 그립니다. 위를 3등분해서 흉추 7.8.9번을 종횡으로 눌러 주라고 합니다. 아주 간결합니다. 당초 선촌의 강의는 '통증을 없애는 방법'에 역점이 맞춰져 있지요.
그렇지만 질병에 대한 궁금증은 수강생의 질문이 있으면 답변하지 않을 수 없지요. 이 혈처는 위장병뿐 아니라 여타의 질병에도 아주 중요한 자리입니다. 저는 이런 저런 질병을 고치는 방법을 구분하지 않고 '일자부항'에 모두 포함해서 말씀드렸었구요.
속 편하게 해 주는 사람은 없지만 스스로 편하게 다스릴 수 있어야 좋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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