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우리를 살립니다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2015. 6. 26. 12:35
엊저녁에 비다운 비가 내렸습니다. 아주 고마운 비입니다. 전국 모든 농지가 타들어 가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해갈이 되었을 겁니다. 댐조차 말라 식수도 부족했던 판국이었지요. 강원도는 진즉부터 심각한 상황이었구요.
메르스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메르스라는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웠던 것은 국민들의 삶을 옥죄는 상황으로 확산된 것이라 합니다. 외국인들의 발길이 뚝 끊어져 경제상황은 심각해졌지요. 외국에서는 '한국 여행 자제하라'는 언론뉴스가 많았구요.
공항이 이처럼 한산했던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동대문시장의 의류상가는 매출이 1/10로 뚝 떨어졌답니다. 하루 매출 100만원이었다면 10만원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어떤 매장은 10원어치도 못 팔았다고 합니다. 이런 사정을 겪는 영세상가는 더욱 심각하구요.
수극화(水克火). 메르스는 홧병입니다. 온 국민들은 오랫동안 홧병을 앓아왔습니다. 되는 일이 없으니 화가 치밀어 오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일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없으니 화가 솟구칩니다. 홧병은 암울함속에서 힘을 얻습니다.
면역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옳습니다. 면역력은 홧병이 힘을 얻으면서 떨어지는 것입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수승화강(水昇火降) 즉 시원한 물기운은 머리로 오르고 따뜻한 불기운은 아랫배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연일 화기가 머리로 올라갑니다.
불 끄려는 소방차가 출동합니다만 물이 떨어졌습니다. 머리에 열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지요. 불 끄려는 소방차의 물도 떨어졌지요. 감당이 불감당입니다. 홧병이 세력을 얻게되니 당연히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바이러스에 약해지는 것이지요.
외국에서는 메르스라는 바이러스가 힘을 얻지 못했는데 왜 한국에서는 이토록 난리를 쳤을까요. 안타깝습니다. 뒤늦게 면역력을 운운합니다만 쉬운 일은 아니지요. 약도 없다고 의료인은 말합니다. 약이 왜 없겠습니까. 시원한 물로 샤워라도 꾸준히 한다면 훨씬 낫겠지요.
하늘에서 약을 내려줬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비로 인해 화기를 제압했습니다. 이제 메르스 공포는 서서히 사라질 것입니다. 다시는 이따위 바이러스로 인해 국제적 망신살 뻗치는 일이 없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일도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열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현실적 여건은 열 받지 않을 수 없지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면 차라리 받아들이며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외친다 해서 좋을거 없잖아요. 손에 흙을 묻혀보지 않은 사람은 흙을 모릅니다.
흙을 모르는 사람들이 흙을 운운하고 있으니 열 받는 현실이지요. 그들은 영원히 흙을 모릅니다. 흙은 백성들만 압니다. 아는 사람들이 이해해야 합니다.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선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화를 이기도록 마음을 닦아야 좋다고 봅니다.
우리가 지금 나라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먼저 내가 살고 내 가족을 지켜야 합니다. 열 받는 일 생기면 시원한 물에 머리를 적시면 마음이 안정됩니다. 하늘은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하늘은 백성들의 착한 마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희망적인 삶입니다.
더 잘 먹고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 훈련을 시키나봅니다.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이 삶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이 행복을 압니다. 흙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늘이 지켜주는 민족이라 생각하면 희망이 보입니다.
건강,행복으로 안내하는 길
'군남의 글 >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게 좋다 (0) 2015.07.01 빈세앙 (0) 2015.06.26 우수한 두뇌를 더 훌륭하게 (0) 2015.06.26 'SC요법 공개강의' (0) 2015.06.17 오시려거든 염려말고 오세요 (0) 201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