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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흥망을 알려주는 감나무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2014. 9. 29. 23:03
시골에 가면 어느 집이나 감나무가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는 감나무가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움입니다. 나무 가운데 제일 좋은 것을 꼽으라면 감나무를 꼽습니다. 물론 돈 되는 나무는 아닙니다. 모든것을 돈으로만 따져보는 시각이라면 감나무는 아닙니다.
감나무는 하늘기운을 잘 받아들입니다. 그렇다면 감에는 하늘의 기가 듬뿍 담겨 있다고 봐도 좋겠네요. 감나무,대추나무 등 울안에 심어진 나무의 열매를 보며 그 집안의 흥망성쇠를 가늠해 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울안의 감나무에 탐스런 감이 주렁주렁 열리면 그 집안은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잘 열리던 감이 갑자기 열리지 않거나 부실하면 가세가 기울어가는 징조라고 합니다. 잘 살펴보시면 아실 겁니다.
무지하게 맛있던 감나무가 부실해지더니 결국 군남도 서울생활로 옮긴지 10년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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