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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다 어디로 갔나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2013. 11. 3. 12:47
맛 좋은 고등어 통조림이 사라졌네요.
가까운 마트에서 꾸준히 고등어 통조림을 사 먹었는데....
며칠전에 가 보니 꽁치는 많은데 고등어는 하나도 없어요.
빼곡하게 채워졌던 진열장에 단 한개도 없어요.
어찌된 일인지....
작년 봄에 고등어 한 상자에 1만원씩 팔렸다네요.
국산이라는 고등어는 한 상자에 7만원이었는데.
수입산이지만 워낙 싸니 불티나게 팔렸다네요.
트럭으로 한바퀴 돌면 금새 바닥 났다네요.
고등어 실은 트럭이 전국을 몇 십바퀴씩 돌았는데.
그 많던 고등어가 알고보니 후쿠시마산이었더라나.
지구에서 제일 가난하다는 나라에서도 반대했던...
학교급식에 고등어뿐 아니라 엄청 납품 했었다는데.
후쿠시마산 물고기를 비롯해서 이것 저것....
얼마나 맛이 좋고 영양가가 풍부했으면 그랬을까요.
물론 값은 무지하게 싸니 대량 납품이 가능하지요.
국민들은 후쿠시마산 수입을 그토록 반대했었건만.
국민들에게 싼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정부 정책?
국민들이 난리 x 난리를 치니 결국 정부도 항복?
일본 제품이 다 위험한 것은 절대 아니겠지요.
그렇지만 최소 후쿠시마 앞 바다 먹거리는 좀....
후쿠시마 인근 농산물도 가공되어 엄청 팔렸다는데.
한국에서 수입을 안하니 국제재판을 걸어 온 일본.
태평양까지 오염을 시키는 일본의 위대한 힘.
그나지나 맛 좋은 고등어 통조림이 하나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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