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좋고 나도 좋고,패면서 돈 벌고,맞으면서 몸 고치고

사람 패면서 서로 서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웃음 꽃 피운지가 벌써 몇 해가 흘렀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저한테 매 맞고 싶다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기분이 괜찮았습니다만 요새는 뜸하니 좀 심심합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 맞으며 좋아하셨으니 패는 사람도 기분이 괜찮았습니다.   옆에서 구경하시는 님들도 함박 웃음 꽃을 피웁니다.   그런가하면 배꼽 잡고 웃는 사람도 있었구요.   환갑 된 어떤 아주머니는 공짜로 매 맞으니 미안하다며 자주 오고 싶어도 그러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차라리 한대에 얼마씩이라도 돈을 받는다면 마음이 편할 것이라는 말씀이었지요.   그러면서도 언니도 데려와 실컷 맞게 했구요.   70살 된 남편도 모시고 왔기에 실컷 팼었지요.   이 아주머니처럼 착한 사람 보기 드뭅니다.   자기 인생이 확 바뀌게 되었다며 지금도 열심히 일하며 살아갑니다.

 

처녀때부터 몸 때문에 고생했던 약골인데 지금은 월 3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벌며 새벽부터 노가대라 불리우는 현장에서 일합니다.   건강에 대해서는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을 정도의 자신도 있구요.   제가 수련을 좀 하시라 권했을 때부터 사당수련원에서 수련하고 있지요.   70살의 남편은 저한테 살살 맞았는데 온 몸이 시커멓게 멍들었답니다.

 

그렇지만 기분은 하늘을 날 듯하며 몸도 가볍고 상쾌해졌다고 합니다.   역시 은평수련원에서 열심히 수련하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나날이 기쁨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저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지금껏 이토록 열심히 그리고 재미를 쌓아가며 보람있는 삶이 없었다네요.  약골인지라 노가대를 상상도 못했는데 몇 달째 쨩쨩히 버티며 열심히 일하며 인정받고 있지요.   이처럼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본 관리자는 제주도,해외현장도 권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한테 매 맞는 인연으로 멋진 삶을 영위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기분 참 좋습니다.   공짜로 매 맞았더라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소식은 저한테는 천만금보다 소중한 기쁨입니다.   매를 맞으면서  이렇게 좋아진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요?   타법에 깃든 신비한 힘이라면 바로 이런게 아닐까요?

 

딱 한사람은 매일 매 맞으러 오고 싶다고 했지만 거절했지요.   자신의 업무도 중요하겠지만 꼭 퇴근 시간에 옵니다.   그러곤 두어시간씩 제 시간을 뺏아갑니다.   이런 일이 잦다보니 거절했지요.   그녀의 사연도 안타깝지만 저한테는 꽤 불편함이 이어지기에 거절했는데 미안함은 지금도 갖고 있습니다.   털어놓고 편한 마음으로 만나는 것은 돈보다 더 귀한 것이지요.

 

제가 갖고 있는 기구는 거의 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황칠나무,회화나무로 만든 기구도 있긴 합니다.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있는 방법의 하나는 피부미용샵,경락샵,지압 등 건강관리사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타법을 응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촌스럽게 합니다만 조금만 다듬는다면 샵에서도 충분히 응용 가능합니다.

 

"너는 병 고쳐서 좋고, 나는 돈 벌어서 좋다"는 말씀이 가끔 떠오릅니다.   때리는 사람에게도 돈이 좀 생겨야 더 좋습니다.   맞는 사람은 몸이 좋아지니 얼마나 좋을까요?   더군다나 큰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니 더 좋지요.   맞고나면 그토록 무거웠던 몸이 상쾌한 기분과 함께 가벼워진다는데 얼마나 좋을까요.  

 

타법은 현대식으로 표현하면 꽈샤(괄사), 부항,지압,마사지 등 여러가지 용어를 대신할 수 있을 정도라고 봅니다.   종합상품이지요.  타법을 행하는 사람들은 꼭 수련을 하라고 권합니다.   사람에게서 옮아올 수 있는 탁한 기운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왕이면 풍수가의 도움을 받아 혈,기맥이라는 좋은 공간이면 더 좋겠지요.   또 비보풍수의 개념으로 좀 좋은 환경을 만들수도 있겠지요.  

 

착한 마음 그리고 진실하며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사고를 갖은 사람들은 꼭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져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