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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좋은 수인 하나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2016. 12. 24. 19:35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은 참 좋은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잘못 풀이하면 세상에 오직 나 혼자만 귀하다는 뜻이 됩니다. 저는 차라리 '나라는 존재는 우주의 중심'이라 풀이하고 싶습니다. 나 자신을 존귀한 존재로 여기면 다른 사람들도 존귀한 존재가 되는 것이지요.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가히 신의 경지까지 오른 아주 훌륭한 수행자의 본보기라고 합니다. 후세인들이 본래 말씀하셨던 석가모니부처님의 말씀을 지나칠 정도로 오역을 많이 했다는 말도 많습니다. 종교적으로 틀을 짜다보니 본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린다는 아쉬움이지요.
그래서 석가모니불께서는 '말법시대(末法時代)가 되면 내가 전하는 메시지는 사라지고 엉뚱한 말이 판치리라'며 3천년이 지나면 말법시대가 온다며 안타까와 하셨다고 합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이미 3천년은 훨씬 지났지요.
불가에 전해지는 수인들이 많습니다. 수인(手印)은 당초 불가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요가에서는 이미 5천년 전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도가에서는 그 역사를 알지 못한다며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저는 수인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자연의 기 즉 에너지를 모으는 안테라라는 주장을 합니다. 인간의 삶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를 받아 전하는 송수신기라 봅니다. 수인의 동작을 하면 몸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반응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쩐 일인지 현대인들은 수인으로 건강회복 및 증진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 손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권하고 있습니다. 주먹쥐기,비손,젬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손가락과 손을 움직이는 운동을 한 후 수인을 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무우침 수업 때 오른손 검지를 뻗어 하늘을 향해 보도록 합니다. 왼손 검지는 땅을 향합니다. 이 동작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막 태어난 후 동쪽으로 일곱 걸음을 걸은 후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 말씀하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주 귀한 수인을 알려주신 것이지요.
평소 손운동을 많이 해 보신 회원님들은 이 자세를 해 보세요. 느낌이 부족하다면 어깨운동을 해 보신 후 다시 해 보세요. 견갑골을 잠깐만이라도 열어 준 다음 해 보시면 맛이 달라집니다. 상당히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즉시 알게 됩니다.
저는 무우침의 원리를 위 동작에서와 같이 하늘 땅의 기운을 연결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하늘땅의 기운을 자신의 몸으로 연결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련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무우침을 시술하면 참 좋아요.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메모 :'군남의 글 >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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