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은 원천도 氣입니다

동양인들은 예로부터 기(氣)에 대해 신비로움을 갖는 마음의 바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에 대해 신비롭게 추종하는 마음보다 일상생활로 활용하며 살아 왔습니다.   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공부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직업을 갖은 사람들이 많았지요.

 

신선,도사 등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아 영혼의 고결한 성장을 추구하며 미래를 향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현대식 표현을 빌자면 초인적인 삶을 추구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입니다.   또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술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의술을 행하는데 있어서 기는 필수적입니다.   기에 대한 깊은 학식이 없다해도 정성을 들이는 마음을 갖는다면 기는 필수적으로 작용합니다.   기를 부인하는 의술인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만일 기를 부인하는 의술인이라면 정신적으로 상당한 왜곡,편파가 있는 사람이라 봐야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인데 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정성을 들이지 않는 의술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테크닉만으로 환자를 고치겠다는 말이 됩니다.   기는 정성을 들이는 마음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해서 부인할 수 없지요.

 

눈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학장비로 기를 보려는 시도도 많아지고 있으며 기술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서 부인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를 부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기에 우리는 숨 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에도 품질이 있습니다.   품질 좋은 기를 받아들여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품질 좋은 기수련을 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품질 좋은 기수련을 한시간쯤 한다면 일반 기수련을 열시간 하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있지요.   수련도 정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성을 다하는 수련은 고품질의 기를 받게 됩니다.   좋은 기를 받아 들인다는 것은 그만큼 맑고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변화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왕이면 좋은 품질의 수련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는 삶의 원천입니다.

 

일반적인 수련에서 얻어지는 기,기공이라 함은 직진성을 갖고 있기에 환자치료에서도 많이 활용합니다.   그렇지만 엄밀히 말하면 치료라기보다 막힌 기혈의 통로를 열거나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혈자리에 의도하는 기를 넣어 해소하는데 참 좋습니다.

 

수련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환자치료를 한다면 환자에게 좋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환자 역시 의술인의 낯빛을 살폈을 때 맑고 신선함이 풍기는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값 싼 의술인을 찾는 어리석은 마음은 결국 돈도 잃고 몸도 잃고 마음까지 병 들게 됩니다.

 

정성 = 氣 = 건강 = 행복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