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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싹을 틔우는 수련
    군남의 글/수련 이야기 2015. 7. 20. 00:16

    세상에 참 멋진 것은 멋진 상품을 잉태하는 창조자의 대행이라할 수 있는 젊은 남녀의 정갈하며 향기로운 모습을 가다듬는 것이라 봅니다.   좀 부실한 부분은 잘 고쳐서 훌륭한 상품을 창조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이왕 탄생한 상품이라면 좀 부실하다 싶으면 잘 고치면 됩니다.   상품에 결함이 좀 있다해서 다시 되돌려 다듬을 수는 없지요.   현재의 상태에서 잘 다듬어야 합니다.   기계결함이 아니라면 손질을 잘 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의 수련을 최고로 칩니다.

     

    수련효과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잘 가다듬는 작업과 병행하면 좋습니다.   어린 시절에 잘 다듬으면 수십 여년동안 근심할 일이 훨씬 줄어 듭니다.   크게 될 나무는 싹이 다르다는 속담이 있지요.   속칭 '싹수'  '싹동머리'라고도 합니다.   '싹수가 노랗다'는 말은 희망이 없다는 말이지요,

     

    어떻게 만들었든 희망이 있어야 창조자의 기쁨입니다.   만들다 보면 의도한대로 작품이 완성되지 않을수도 있지요.   어찌 하다보니 만들어진 작품도 있구요.   그러니 태어난 아이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만든 사람들은 입을 굳게 다물며 살아 갑니다.

     

    자기들이 만든 실패작이라는 자괴감도 듭니다.   사방팔방으로 뛰어 다니며 잘 다듬어줄 사람을 찾아봅니다만 천운이 아니면 기술자를 만나기 어렵습니다.   비록 천운이 있어 기술자를 만났다 하더라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슬픈 생각이 듭니다.

     

    '제 꾀에 넘어간다'는 속담이 맞나봐요.   기술자에게 작품을 다듬으려면 기술료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찰나의 순간에 마음속에서 툭 튀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사람들은 '잔꾀'  '잔머리'라고도 합니다.   돈 들이지 않고 어영부영 묻혀 갈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지요.

     

    무당,점쟁이,도사,철학관에 근무하는 사람의 한마디가 뇌리를 팍 스칩니다.   '네 사주에 자식은 없어'라는 그 한마디에 마음이 쏠립니다.   괜히 헛돈 쓰는 것 같아 고치려던 마음이 흔들립니다.   이 생각에 빠져 몇 년이 훌렁 지납니다.   후회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고쳐달라며 사정을 해도 기술자가 거부하면 하늘이 노랗게 보입니다.  너무 늦었다는 것이지요.   꼭 고쳐서 정상적인 삶의 반열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한테 수련을 시키면 어른보다 수십 배 이상 빠릅니다.   이 사실을 안 연세가 지긋한 사람들은 입맛만 다십니다.

     

    이미 다 커버린 자녀에게 수련을 권한다는 것은 아쉬움이 많지요.   여건이 힘들어요.   그렇다고 다시 신상품을 만들기에는 여러 조건이 안맞지요.   입맛만 다십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첫 단추부터 잘 꿰야겠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살아갑니다.   '이제 잘 해야겠다...'

     

    조금 부실하면 잘 다듬으며 살아가면 됩니다.   이것이 수련입니다.   많이 부실하면 잘 고쳐서 쓰면 됩니다.  이것은 치료입니다.   욕심을 부려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이는 치료와 수련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현명한 선택입니다.   결과는 세월의 품질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정말 멋진 수련은 치유기가 작용하면서 치료효과까지 덤으로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수련의 품질이 우수하다면 가족 및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에너지를 나눠주는 것이지요.   '그 사람 앞에만 있으면 기분이 좋다'는 말이 있지요.   품질 좋은 치유기를 안고 있는 사람입니다.

     

    늦은 감이 있다 싶을 때가 빠른 것이지요.   '쉬어 버렸다'는 쉰 살이 넘은 사람들도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으면 젊음의 싹이 틔어집니다.   아직 틔어보지 못했던 젊은 싹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 바퀴 돌았다해서 환갑입니다.   다시 새 삶이 시작된다는 것이지요.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곧 죽어도 청춘입니다.   다 살았다 싶은 백발일지라도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요.   여기에서 틔운 싹을 다른 세상으로 옮겨가서 잘 키우면 좋은 열매가 맺어질 겁니다.   여기에서부터 출발하면 저기에서는 훨씬 나은 삶이 되리라 봅니다.

     

    우리는 창조자로부터 기술력을 부여받은 능력자의 씨알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싹을 틔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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