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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야 치료가 잘 됩니다.군남의 글/건강칼럼 2015. 4. 7. 16:47
침,뜸,부항,수기요법 등 시술에 앞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긴장으로 굳어진 근육에 갑자기 어떤 행위가 더해진다면 자칫 경직될 우려가 있습니다.
수기요법을 시술하면서 뭉침을 풀기위해 떡두꺼비같은 손바닥으로 힘차게 주무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들은 그게 옳다고 확신합니다만 저는 심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그런 사람을 찾고 싶지 않은 심정입니다. 너무 아프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전신교정'을 만든 스웨덴,노르웨이,러시아의 석학들은 지금도 근육의 이완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저윽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좋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독을 독으로 제압한다'는 이독공독론을 연결시키는 것인지 모를 수기요법은 유럽인들은 기절초풍할 일이라고들 합니다. '그들이 잘 몰라서 그런다'는 반론을 펴는 한국의 수기요법가들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저 역시 아픈것은 싫습니다.
따뜻한 아랫목에서 뒹글다 보면 근육이 이완됩니다. 이후 침,뜸,부항,수기요법을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여건을 갖추기가 어렵지요. 몇 몇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 놀러 갔을 때 그들이 자랑하는 시설이 있었습니다.
찜질방 개념의 황토방입니다. 접수 후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황토방에서 30분 이상 뒹글다 침 맞으러 갑니다. 병원에서 이 시설은 무료로 사용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훌륭한 사업수완입니다. 치료효과도 훨씬 높다며 자랑합니다. 당연하리라 봅니다. 심신의 긴장완화의 결과입니다.
따뜻해야 치료가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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