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살도리 후기군남의 글/수련 이야기 2014. 8. 28. 23:28
온살도리 후기
저녁 7시부터 온살도리를 해 보았습니다. 몇 번씩 참석하셨던 회원님들인데 자세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구름님은 몇 년전부터 까페 동영상을 보고 해 보았는데 직접 해 보니 확연히 다르다며 좋아하십니다. 또 열심히 하시는 님들과 함께 하니 좋은 기마당이 모두의 수련효과를 증폭시켜주어 더욱 좋습니다.
6명의 회원님들이 훈훈한 정감으로 이어져 좋은 기마당을 만들어 주셨기에 모두의 보람으로 이어집니다. 수차례 말씀 드렸듯이 저는 개인의 수련효과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또 기수련,기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방사,발공이 저절로 이뤄지도록 염두에 두고 합니다.
기본이 잘 되어 있으면 차후에 테크닉이라고 부르는 기법을 얹으면 아주 좋다고 봅니다. 기초가 없는 사람들이 기법을 쓰면 기 손실이 크며 탁기의 흡입으로 인해 상당히 곤란해지는 일이 생깁니다. 기초는 곧 피라밋의 밑바닥이라 보면 됩니다.
온살도리를 시작으로 온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민감하게 감지합니다. 이후 하늘무공의 온살도리로 이어집니다. 손바닥으로 자연스럽게 무한대를 그리며 불끈 쥔 주먹으로 살포시 바꿉니다. 팔을 배꼽 높이 정도에서 살랑거리는 가을바람처럼 느끼어줍니다. 이어 비보의 기초 발동작에 해당하는 온살도리로 이어집니다.
이런식으로 한시간쯤 여러 명이 빙 둘러 서서 온살도리를 하다보면 든든함으로 채워집니다. 웬만큼 자세가 몸에 익으면 공원에서 휘황한 한복을 입고 온살도리를 하면 아주 멋져 보일겁니다. 이번 추석연휴 때 지방에 가시거든 꼭 한복 입고 온살도리를 해 보세요. 주위 사람들이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도록 멋지게 해 보세요.
온살도리를 하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취하십시오.
기쁨을 나누는 샘바다문화연대!
'군남의 글 > 수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승 청하기 요법 (0) 2014.09.30 일지온살도리 (0) 2014.09.18 절 수행 (0) 2014.08.16 하늘무공의 온살도리 (0) 2014.08.05 하늘무공의 '온살도리' 첫 수련 (0) 201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