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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무공의 온살도리군남의 글/수련 이야기 2014. 8. 5. 22:49
하늘무공의 온살도리
오늘 저녁에도 온살도리 모임을 갖었습니다. 나날이 재미가 더해집니다. 백만도리님은 처음 오셨지만 상당히 수준급입니다. 까페에서 5년 전부터 동영상을 보고 생각나는대로 해 보았다고 합니다. 오늘도 기존의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는 온살도리의 여러 유형을 해 보았습니다.
온살도리 아리랑춤의 원리에 대해 모두들 공감하게 되니 더욱 유쾌합니다. 노래방이나 춤을 출 수있는 공간이라면 거침없이 온살도리의 여러 유형을 해 보시면 신나게 될 것입니다. 춤을 추는 사람도 즐겁지만 구경하는 사람들도 신비로움을 느끼게 된다면 성공하는 것입니다.
하늘무공의 12식을 감상하면서 거의 모든 동작에서 온살도리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 든든합니다. 하늘무공에서 나오는 온살도리 3가지 유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춤 사위를 떠올리게 되니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기마당을 펼칠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즐거운 마당이 되어야 수련의 효과도 높아집니다. 단순하게 건강을 챙긴다는 생각만 갖고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재미를 붙이면 흥겨운 마당이 됩니다. 흥겨운 가운데 기가 넘치는 기마당으로 어느새 바뀌어 갑니다. 건강을 잃어 고민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온살도리를 해도 좋습니다.
모두의 기분이 즐거워진다면 가벼운 막걸리 한잔씩 마시면서 흥겨운 춤마당이 되리라 봅니다. 서로 서로의 기분이 좋아지면 모두의 기분이 훨씬 더 좋아집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가 아니라 하나 더하기 알파로 변합니다. 특히 착한 마음씨를 갖은 사람들이 모인다면 더더욱 좋아집니다.
저는 온살도리로 수많은 자연의 기를 모으고 흩으며 즐거운 마당놀이로 승화시켜 건강회복이라는 단순한 차원을 넘어서기를 바랍니다. 건강이라는 것 자체를 잊게 된다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왜 건강회복을 위해 고민하면서 기 소비를 합니까. 온살도리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흥겹게 노닌다면 치유의 마당으로 바뀝니다.
기분이 좋아지며 즐거운 마음의 꽃이 활짝 핀다면 그 어우러짐의 현장에서 건강한 몸은 기본으로 만들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삶은 즐거움이어야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질병이라는 검은 그림자는 사라지고 활기 넘치는 고향의 숨결로 바뀌어가리라 봅니다. 건강회복이라는 단순한 목적을 잊고 빙글빙글 돌아보세요.
온 몸의 살(세포)들이 삶은 유쾌함이어야 한다는 도리를 깨치게 되면 희망은 현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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