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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주머니 기억나세요?
    군남의 글/건강칼럼 2014. 7. 8. 11:59

     옛날에 국민학교를 다닐 때 엄마가 챙겨줬던 소금주머니 기억나세요?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니 소금을 조금씩 먹도록 했잖아요.   매주 월요일 아침 땡볕에 서서 교장선생님 훈시를 1시간씩 들으면서 하루 일과가 시작되었지요.  

     

    이때 몇 명이 쓰러집니다.   옆 동료가 들쳐메고 나무그늘에 눕힙니다.   소금주머니가 없는 아이들이었지요.   또 지지리도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에 아침밥도 먹지 못하고 왔던 아이들이 그랬지요.   하루 한끼만 먹어도 세상 부러울게 없었던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잘 사는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일이구요.   교장선생님 훈시가 끝나고 나면 교감선생님이 한 말씀 하십니다.   교육장님 차가 지나갈 때 손 흔들어주지 않았다며 해당 지역 학생들은 기압을 받기도 하구요.   교감선생님 말씀이 끝나고 나면 담임선생님이 또 한말씀 하시구요.

     

    여름철에는 꼭 복주머니만한 소금주머니를 바지 옆구리에 채워줬었지요.   땀 많이 흘리면 소금을 조금씩 먹도록 훈련을 받았지요.   그 덕분에 못 먹어도 별탈없이 무럭무럭 잘 컸구요.   현대인들은 소금을 먹으면 안되는 것처럼 알고 있어서 이런 저런 병들이 창궐합니다.  

     

    엄마들도 텔레비젼 많이 봐서 소금을 못 먹도록 하잖아요.   소금과 무슨 웬수진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소금을 못 먹게 했으니 병원출입이 잦은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여름철에는 물에 소금을 조금씩 섞어 먹어도 좋구요.   생각난 김에 티스푼 하나정도 먹어줘도 좋아요.  

     

    소금만 조금씩 먹어줘도 식중독 예방도 되지요.   소화도 잘 되니 병원에서 위암,식도암 등 오진률도 없어지구요.   습이 많은 사람들은 어혈이 뭉치기 좋은 계절인데 소금기가 들어가면 잘 풀어줍니다.   천일염을 몇 년 묵혔다가 간수 뺀 소금이 최고로 좋습니다.   돈 버리고 몸 망치는 일 절대 없지요.

     

    소금주머니, 참 좋아요~~~

    열사병이라며 쓰러져 응급실에 가면 제일 먼저 소금물을 링겔로 투여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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