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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급,천골마사지군남의 글/건강칼럼 2016. 3. 20. 03:58
천골에 대해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천골이라고 표현합니다만 허리 밑에 있는 팔료혈을 안고 있는 부위와 꼬리뼈,항문근육,회음부,성기근육부위,단전이라 부르는 아랫배 부위 등에 있는 생명력의 원천이라고도 부르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천골이라고만 표현하면 사람들은 그쪽만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합니다. 도가에서 단전을 '화로'라고 말합니다. 현대식으로는 '엔진'이라고도 합니다. 생명활동을 촉발 유지 관리시키는 기관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 부위와 뇌와 직결되어져 있는 아주 중요한 통로를 예로부터 '중맥'이라고 말합니다. 또 꼬리뼈의 안쪽에서부터 등뼈를 타고 올라가 뇌와 연결된 신경통로를 '충맥'이라하는데 동서양의 모든 수련단체에서 '중맥' '충맥'을 절대적으로 귀히 여깁니다.
정신세계의 원향이라 불리워지는 티벳의 고승들도 하나같이 이 기관을 생명력의 보고,생명력의 원천 등으로 말합니다. 중맥열기,중맥개통 등으로 부르는 '중맥수련법'이 있는데 지금까지 적었던 천골에 관계하는 이야기가 곧 그것입니다.
스스로 운동처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천골치기를 말했지요.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적었습니다. 오늘은 '천골마사지'라는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역시 앞서 말씀드렸던 방법과 대동소이합니다. 옛날에 할머니들이 많이 해 주었던 방법입니다.
아이들을 엎드리게한 후 오른손 손바닥으로 쓰다 듬어 주었지요. 그 자리가 엉덩이가 아닙니다. 팔료혈을 안고있는 천골부위였지요. 기억나시죠! 지금은 거의 다 사라져가는 옛 어른들의 지혜를 다시금 떠올려보면 좋은게 참 많습니다.
머리 쓰다듬기도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전통문화입니다. 현대인들에게는 머리 쓰다듬기,천골마사지 등을 행하기가 참 곤란하기도 할 겁니다. 가족들에게만 해 주십시오. 천골마사지는 좀 빠른 속도로 해 주는 방법과 천천히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효과는 비슷합니다. 천골마사지를 해 주면 그 부위에서 열이 발생합니다. 따뜻한 정도를 넘어서면서 조금씩 뜨거워 집니다. 이 열기가 아랫배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 줍니다. 여성들의 경우 아랫배와 자궁부위에서 상당히 편안한 기운이 감돕니다.
이쯤 말씀드렸으면 나머지는 스스로 상상을 해 보시면 좋을 겁니다. 이런 방법은 제가 언젠가 수기요법 특별강의에서 밝힐 생각으로 감춰두었던 '비급(?)'이기도 합니다. 여기 저기 아파 고생하는 사람들은 좋은 마사지크림으로 해 보세요.
두개천골요법이 참으로 좋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천골마사지만 해 주더라도 두개천골요법을 뛰어넘을 정도로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은 해 보시면 알게 됩니다. 지식이 없더라도 저절로 알아지는게 있으리라 봅니다. 홀연히 깨달아 집니다.
예로부터 도가에서 비급으로 전하고 있는 방법들을 보면 의외로 쉽고 간단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너무 쉽고 간단해서 초보자에게 알려주면 가르쳐준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랫배 부위에 있는 각종 기관들이 활성화된다면 저절로 중맥이 열릴 수 있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되새겨 보세요. 중맥이 제대로 열리면서 천목(天目)이 열리는 과정과 직결된다고 합니다. 천목이 열리는 것을 '개안(開眼)'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기본적인 수련의 초보단계에 올라섰다고 말합니다. 이 정도의 단계를 도통의 기본단계인 '초통(初通)'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앞 세상이 훤히 보인다고 밝히는 그런 단계가 아닙니다.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니라는 것이지요.
'영안이 열리기 시작한다'고 하는 초보단계이기도 하구요. 중맥개통이 제대로 되면 비로소 건강한 몸이 되어간다고 예로부터 말하고 있습니다. 중맥개통을 위해 좌선,참선,명상,좌공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앉아 수련하는 방법들도 많지요.
복잡난해한 도통을 떠나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한번쯤 생각이 나거든 천골마사지라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가족을 외면하고 도통을 꿈꾸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은 한명도 없다는 선배들의 조언을 기억합니다. 함께 잘 살아야 합니다.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메모 :'군남의 글 > 건강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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