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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성(見性)수련
    군남의 글/수련 이야기 2015. 3. 22. 01:54

     '10분쯤 지났을거라 생각하며 시계를 봤더니 5시간이 훌쩍 지났더라.'는 말을 몇 번 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 5시간이 훌쩍 지났던 기억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 시간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도 못합니다.   낮에 시작했는데 수련 마치고 보니 캄캄합니다.

     

    첫 기억은 99년 겨울에 서울 삼각산의 '풍류도원'에서 였으며 두번째 기억은 정읍의 사무실에 매일 찾아오는 친구와 함께 100일쯤 수련을 하던 시절이었지요.   자율진동 + 폭풍호흡 + 자연호흡을 시켰더니 다음날부터 온 몸으로 감당치 못할 정도의 강력한 기가 들어온다며 놀랍니다.

     

    그래서 그 기운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공수련을 했지요.   이때 삼각산에서 했던 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든지 영적체험 등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진아(眞我),아트만,참 나, 나의 영혼을 찾는다,전생의 내 모습을 본다 등 다양한 체험담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견성'이라는 용어를 붙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거대한 용어를 붙이기를 꺼려했습니다.   보통 '견성했다'고 합니다만 정의를 내릴 정도의 영적단계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수련으로 심신의 평화를 찾은 사람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풍류도원의 30여명의 가족들은 무당,언론방송인,사업가,한의사,백수 등 다양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명성있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 수련을 하면 허울을 벗고 모두가 평화로운 참 모습으로 만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여기에서 '밟아주기'라는 요법도 배우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수련시간에 '흰 옷을 입은 할아버지가 찾아와 무예를 가르친다'며 생소한 몸짓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전생의 자신의 모습이었다며 체험담을 말하는 사람들은 흔했지요.   참 묘한 것은 현재의 모습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참새가 되어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참새처럼 날개짓을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지요.   다른 사람들은 한달 이상 걸린다는 1단계를 저는 며칠만에 통과했기에 실감은 덜 합니다.   역시 한달 이상 걸린다는 2단계를 저는 일주일만에 통과했으니 아쉽습니다.

     

    어떤 과정을 따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각자의 수련을 통해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한계단씩 오르면서 자신을 구속하는 장애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영적체험,신비체험은 확실합니다만 체험에 빠져 들어가면 안됩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관찰하는 제3자의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모습을 제3자가 되어 지켜보는 것입니다.   '나'라고 인지하고 있는 존재를 자꾸 소멸시키다보면 숨겨진 진짜의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편의상 '견성(見性)'이라고 하겠습니다.   참 모습,참 성품,참 속성을 보는 것을 뜻합니다.

     

    견성프로그램을 수련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마음의 평화입니다.   직장에서 승진도 잘 되는 모습도 봤지요.   사업번창도 봤구요.   이혼을 맹세했던 부부가 일주일 수련 후 서로의 잘못을 인식하며 용서를 구하는 눈물겨운 사연은 유명합니다.   '내 탓이오'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마음이 굳으니 긴장된 상태의 연속으로 인해 근육도 굳어갑니다.   결국 난치불치병으로 진행됩니다.   굳게 잡고 있던 마음의 끈을 놓게 되니 비로소 평화가 찾아옵니다.   이후 근육의 이완으로 이어지며 덩어리가 잘 풀어집니다.   대인관계도 좋아집니다.

     

    정말 오랫동안 안고만 있었던 프로그램입니다.   참 좋습니다.   사회적 불안요소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굳게 옭아맵니다.   삶을 옥죄는 현실은 결국 더 나을 것 같은 다음 생을 찾아 현실적 삶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옥죄는 불안의 늪에서 스스로를 탈출시켜야 합니다.

     

    적당한 이름이 없으니 '견성수련'이라고 명명합니다.   풍류도원에서도 이름이 없었지요.   '마음공부'  '마음수련'  '마음닦기'등 그냥 그렇게 불렀지요.   다른 곳에서는 다양한 이름을 씁니다만 복잡함이 많습니다.   얽히고 섥히는 것은 더 복잡한 삶이 됩니다.   걸림없는 삶이 평화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얼핏 아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깊게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이 프로그램이 떠오를때마다 했던 말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몰라도 교수,박사,판사,변호사,사업가 등 지도층인사가 많이 한다'는 말이었지요.   사실입니다.   

     

    16년 전에 해 봤던 수련입니다만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장단점의 보완에 대해 숱하게 생각을 해 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해 보고자 합니다.   참여율이 좋으면 꾸준히 진행할 생각입니다.   아주 저렴한 수련비로 시작합니다.   

     

    산에 가야 범을 잡고,먹어봐야 맛을 안다.

     

     

     

    "죽어야 산다!" 내면으로의 여행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본성을 찾아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17829&CMPT_CD=SEARCH

     

     

     

     

     

    건강,행복으로 안내하는 길

    샘바다문화연대

    http://cafe.daum.net/soul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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