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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밋 파워?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2014. 4. 17. 19:27
피라밋이 생각나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십수 년전에 아파트 수맥파 차단할 목적으로 만들었던 것이지요. 한 면이 24센티쯤 됩니다. 친구가 수백여개씩 주문제작했던 것입니다. 이보다 좀 큰 것과 작은 것 등 3가지 종류로 만들었지요. 지금도 시골집에 수십 여개가 뒹글며 녹 슬어가고 있는데 작년에 하나를 갖고 왔지요. 수맥파가 지나는 중앙지점에 하나를 놓으면 수맥파가 사라집니다. 부족하면 하나씩 겹쳐두면 사라지구요.
위 사진을 보면 에너지값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뒤집어 놓은 것입니다. 저 피라밋을 머리에 쓰고 있었더니 금새 개운해진다는 말도 들었지요. 몸 위에 올려뒀더니 여러가지 반응이 나타난다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가까운 사람들은 저거 몇 개씩 달라고 했지요. 돈 주고 만든것인데 그들은 단순한 쇳값으로 재료비를 따지기도 했지요. 철공소에서 사정해서 만든 것인데 말입니다.
아마 70년대 후반쯤이었을 겁니다. 미군들이 많이 보는 'play boy' 'pent hous'로 기억합니다만 그런 잡지를 보다 시선이 꽂힌데가 있었습니다. 사전 갖다놓고 띄엄띄엄 번역하며 읽었지요. 종이로 만든 피라밋을 침대 밑에 넣고 생활하면 성욕이 증강한답니다. 힘도 좋아지구요.
힘알머리 없는 남편 때문에 속 상했던 아주머니들이 그런 피라밋을 사다 침대 밑에 넣고 생활하면서 부부금슬도 좋아지며 삶의 활력을 얻었다는 체험담도 많았지요. 그런데 몇 년 후 우리나라의 어떤 잡지에서도 아주 비슷한 사례담까지 소개하며 팔리는 것을 봤지요.
종이로 풀칠을 해 가며 만들어 별의별 실험을 다 해봤지요. 침대가 없어 그 실험을 못 해본게 당시는 상당히 아쉬웠지요. 워낙 둔감했던 시절이라 뭐가 뭔지 모르고 지나갔던 시절의 한 토막입니다. 십여 년쯤 전에 고물상에 가 두툼한 전선다발,동파이프 등 다양한 재료를 사다 만들어 봤습니다.
퇴근 후 저녁마다 이런 짓을 1년 가량 했지요. 히란야,피라밋 등 여러가지를 만들어 봤지요. 고약한 냄새를 맡으며 납땜도 많이 했구요. 납땜하면서 느낀 것은 뇌가 급속도로 망가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십여 개를 만들어 켜켜이 쌓아 천정에 매달아 둡니다. 그리고 테이블 밑에도 쌓아 둡니다.
위아래를 커튼으로 막습니다. 그리고 민감한 친구들을 불러 그 사이에 앉게 해 봤지요. 고압선에 감전된 것 같이 강렬한 반응을 느꼈다는 공통점입니다. 돈 써가며 돈도 안되는 짓 많이 했습니다. 사람들은 몇 개씩 안 주면 '우리 사이가 이것밖에 안되냐?'며 투덜 거리구요. 돈 줄 생각은 전혀 없는 사람들이구요. 재료비는 몇 천원쯤 될라나요........시간 되면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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