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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한 기쁨을 만드세요~~~
    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2014. 4. 5. 23:24

     우리나라 사람들은 병원보다 한의원을 더 친숙하게 여깁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우리것'  '토종'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서양의술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아주 훌륭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의학은 자연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는 오랜 인식이 고향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민중의술살리기라는 단체가 결성되던 2005년부터 지금까지 재야의술인들의 삶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되었지요.   이들의 독특하며 훌륭한 의술은 분명 있습니다.   물론 이 가운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형편없는 사람들도 있지요.   침,뜸,부항,사혈,수기요법 등 독특한 의술을 갖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활동 및 단체활동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았지요.

     

    이들을 보며 느꼈던 점 가운데 꼭 고쳐야할 것에 대해 2008년에 썼던 민중인술 신문의 칼럼이 있습니다.   그 칼럼을 보고 동감한다는 재야의술인들의 말을 종종 들었지요.   의술 관련 까페에 그 칼럼을 올린 곳도 몇 군데 봤지요.   자기들의 슬픈 자화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독백도 들어봤지요.

     

    침술이 좋은 어떤 재야의술인은 저한테 낮이 뜨겁도록 야단도 맞았다며 어떤 모임에서 말하는 것도 들었지요.   나이는 저보다 10살쯤 많은데 재야의술인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인 자부심으로 여기기에는 아닌 모습이었지요.   절대 침 맞으러 오는 사람들의 사생활에 관심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번 만나면서 나이,직업 등 사생활을 알게 되었다면 절대 외부로 옮기지 말라는 당부도 꼭 합니다.   어느 병원의 어떤 의사가 나한테 침 맞고 나았다는둥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튀고 싶은 마음을 자제해야만 합니다.   그 튀고 싶은 마음때문에 결국 튑니다.   어떻게 튀느냐면 언론에 오르락거린다는 것입니다.   돌팔이 망신 돌팔이가 다 시킵니다.

     

    실력은 좋으나 튀고 싶은 마음에 입이 가벼운 사람들도 무던한 경우가 있습니다.   외국으로 수출하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침을 놓도록 하면 대화가 안되니 자기 할 일만 합니다.   침,뜸,부항,사혈,수기 등 시술은 한의원 등 의료기관 원장의 지시를 따르게 됩니다.   원장이 어떤 질환으로 왔다는 처방전만 주면 그대로 시술만 하게 됩니다.   참 합리적이지요.

     

    저는 침,뜸,부항,사혈,수기요법 등 다양한 의술을 맘 놓고 펼칠 수 있는 방안을 나름대로 생각한지가 벌써 십여 년이 되어 갑니다.   이제 조금씩 실타래가 풀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숱한 사람들을 보며 정리정돈을 잘 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도 배웠지요.   어딜 가나 열심히 밥을 하는 사람이 있으며 숟가락만 들고 왔다 갔다하며 기회를 엿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밥상이 차려지면 번개보다 빠른 속도로 숟가락을 들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런 사람을 분간하는 방법은 평소에 잘 관찰하면 됩니다.   마음자리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어김없는 진리라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숟가락만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철저히 배척해야 합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사람들이 접근할 공간을 만들지 않아야 좋다는 것이지요.   한의사들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합니다.   침술이 좀 부족하다 느끼거든 훌륭한 침술을 익히면 됩니다.   수기요법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한의사들이 모여 외국인들의 치료까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시스템이 갖춰지면 재야의술인들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간혹 재야의술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는 환자들을 슬그머니 자기 집으로 유도하는 바람에 곤혹을 치르는 한의원 소식도 익히 압니다.   외국인을 치료하도록 하면 염려가 사라집니다.   이쯤되면 협진이 가능하지요.   좋은 치료원이 되도록 풍수지리학의 원리를 활용해도 좋을 겁니다.   저절로 좋아집니다.

     

    침술에 대해 희망하는 한의사들이 있다면 정통사암침 강좌도 개설할 생각입니다.   저는 보안에 대해서는 철저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꼭 지킵니다.   강사일지라도 수강생의 사생활에 대해 관심 갖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오직 강사와 수강생만 있지요.   가르치는 사람은 강사로 남아야 좋습니다.

     

    유치하게 스승,사부 등 불필요한 존칭도 없어야 좋습니다.   서로 양존을 해야 합니다.   나이가 몇 살이 많든 적든 따져서도 안됩니다.   술자리에서는 교양있는 만남이 되어야 합니다.   양아치들의 근성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상호간에 '김선생'  '이선생' 등의 호칭이 무난하다고 봅니다.  한의사들이 재야의술인들에게서 많이 느끼는 그런 불쾌함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한의사들의 전문강좌가 개설되면 수강생이 한의사 또는 예비 한의사라는 것을 제가 확인하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전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껏 의사,한의사들에 대해 때로는 혹평을 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근무처,이름 등 직접적인 부분은 거론하지 않았지요.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지킬 것은 지켜야 좋다는 생각입니다.

     

    한의원에서 쓸 환자들의 치료 및 건강증진에 효과 좋은 처방도 있습니다.   남들은 비방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고상한 단어를 모릅니다.   이런 처방전에 대해서도 한의사들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한의학은 꼭 필요합니다.   의술을 펴면서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줘야 합니다.   그 댓가로 돈도 잘 벌어야 합니다.   병 고쳐주며 버는 돈은 기쁨과 보람이며 행복입니다.

     

    현대의학에서 못 고치겠다며 손 든 질병을 속히 고칠 수 있습니다.   의외로 빠른 속도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은 이렇게 말하면 불신이 앞섭니다.   아무 상관없습니다.   한의사들이 믿으면 됩니다.   침과 약으로 못 고칠 병이 하나도 없다는 자부심을 갖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남들이 못 고치는 병을 잘 고쳐야 기쁨이 솟아납니다.  

     

    무한한 기쁨을 만드세요~~~ 

     

     

     

     

    건강,행복으로 안내하는 길

    샘바다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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