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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맹감뿌리
    군남의 글/건강칼럼 2018. 12. 27. 00:42

    며칠전 약령시장을 걷고 있는데 머리를 잡아 당기는 것 같은 기운을 느꼈지요.   물론 청미래를 사려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그 기운을 느껴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물었지요.   "청미래 있어요?"라 물었더니 웬 할머니가 있다며 안내를 합니다.


    약재 봉지에 '토복령(맹감뿌리)'라는 팻말이 보이네요.   물었더니 어릴적부터 전라도 무주에서 살며 산에서 약초캐는 일도 했었다고 하네요.   그런 인연인지 약령시장에서 약초를 팔며 77살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라도에서는 맹감나무라고 합니다.  


    경상도,충청도에서는 망개나무라고 한다네요.   토복령을 가리키며 "통풍 잘 낫지"라 하시네요.   통풍은 냉기와 요산이 원인이 되어 몸안에 많은 독소를 쌓으면서 발생하는 것이지요.   농약을 매일 먹는 한국인들은 몸안에 쌓이는 농약의 중금속 배출을 위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중금속을 배출시킨다는 식물은 여럿 있지만 수은중독까지 풀어낸다는 것은 맹감나무 뿌리라고 합니다.   값은 싸면서도 효능은 참 좋아요.   물었더니 통풍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개다래를 끓여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다래에 토복령을 섞어 먹으면 효과가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개다래는 600g에 4~5만원씩 하며 토복령은 600g에 1만원입니다.  





    청미래,맹감나무,망개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주로 쓰이는 약재는 그 뿌리라고 합니다.   보리차처럼 끓여 먹으면 좋지요.   물에 1시간쯤 담갔다가 그대로 한시간쯤 끓여 마시면 좋다 합니다.   체질에 따라 위장에서 부담을 느낀다면 감침 즉 쌀뜨물에 담갔다 마시면 됩니다.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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