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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도리도리의 효과
    군남의 글/건강칼럼 2016. 9. 27. 17:05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것을 '도리도리'라고 합니다.   도리도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꾸준히 해 보는 사람은 없으리라 봅니다.   가끔씩 생각날 때 마다 한번씩이라도 해 보는 것도 '꾸준히 하는 것'으로 봐 줘야 합니다.   이렇게 봤을 때 저도 꾸준히 하고 있는 편입니다.

     

    도리도리를 꾸준히 한 지가 아마 십년은 넘었을 겁니다.   가끔씩은 목이 조금 불편할 때 풀기 위해 합니다.   또 가끔씩은 일부러 해 봅니다.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할 때마다 좋다고 생각됩니다.   5~6년쯤 전에 대추혈에 침 하나 꽂은 후 도리도리를 시키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보입니다만 이런 식으로 대추혈을 중심으로 침 몇 개 꽂은 후 도리도리를 시켜 머리부분에서 생긴 각종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대의학에서는 보통 불치,난치로 분류하고 있는 불편함이 의외로 쉽고 간단하게 해소된다며 확실하게 주장하는 많은 경험담이랍니다.

     

    침과 교정만으로 잘 고치는 분이었지요.   턱관절의 잘못도 이런 식으로 몇 번만에 고친다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치과에서 1년 교정료를 2천만원을 달라고 했다는 상태였는데도 불과 3회만에 말끔히 해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도리도리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넌즈시 말을 해 줍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도리도리를 말하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것으로 이해하며 단순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말 꺼낸 후 좀 씁쓸한 뒷맛이 남게 됩니다.   며칠전 정모 때 제가 하는 도리도리의 모습을 보여 드렸지요.   의자에 머리를 붙인 후 약간 힘을 주어서 합니다.

     

    저는 가끔씩 의술인들과 대화할 때 '신경'  '근육'에 대해 공부를 하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제 의견을 이익관박사한테 말했더니 '맞다!'며 맞장구를 쳐 주니 저도 기분이 좋았지요.   신경과 근육학에 대해 깊은 공부는 아닐지라도 웬만큼 이해를 하는 정도만 공부해도 의술은 꽤 높아지리라 봅니다.

     

    도리도리를 하면 몸 전체의 근육과 신경에 많은 영향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몸에 있는 3개의 목 가운데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손목과 발목도 상당히 중요합니다만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은 몸 전체에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머리에서부터 흘러 내리는 노폐물이 목근육에 걸려 목돌리기를 못하던 사람에게 목을 최대한 돌린 후 주먹쥐기를 30분 시킨 후 금새 풀렸던 기억이 가끔씩 떠오르기에 더 관심껏 살펴봤습니다.   병원과 한의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실패했다는 사람이었지만 30분 만에 풀렸습니다.

     

    이 사례를 이익관박사한테 말했더니 아주 훌륭한 방법이라며 근육의 원리를 설명하시네요.   뒷머리 쪽이 무겁거나 불편한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도리도리를 꾸준히 하면 좋아지리라 봅니다.   나름대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지라도 도리도리를 좀 해 보시면 기쁨이 생기리라 봅니다.

     

    젬젬백일을 주장했던 사람으로서 저도 백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해 보았습니다.   언젠가부터는 평소처럼 회전의자에 뒷머리를 댄 후 힘을 주어 좌우로 목을 천천히 돌리는 도리도리를 해 보며 놀라고 있습니다.   약손을 만드는데 아주 좋은 방법이라며 혼자 놀라는 날이 많아집니다.

     

    "알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바위에 물 주기와 같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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