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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아그라보다 더 좋은 멤생이 똥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2013. 5. 14. 11:48
어제 오후 전주에서 십수년 만에 만난 큰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님.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게 나타난 모습을 보며 시작된 이야기 꽃.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누고.
특출한 의술로 난치병환자를 잘 고쳤건만 숱한 역경을 겪은 사람....등
'멤생이 똥으로 비아그라 만들면 끝내줄텐데 말입니다....'
서두를 꺼내자 모두들 함박웃음을 보이며 끄덕거린다.
모두들 검정 멤생이의 약효를 잘 알고 있는지라 웃음이 나온다.
'멤생이가 즐겨 먹는 풀은 삼지구엽초(음양곽)이니까...'
'숫컷 하나가 암컷 50마리를 거닐고 다닌다는 전설도 있고,.,,,'
'더군다나 뱃속 온도로 적당하게 숙성시킨 발효식품이니...'
'멤생이 똥에 꿀 발라 밀가루로 잘 비벼 만들면 끝내줄텐데...'
'약국에서 팔려면 식약청 허가를 받으면 좋을겁니다~~~'
성분분석을 하면 100%식물성 재료일테니 얼마나 좋을꼬.
발효기술의 비법은 멤생이 뱃속에 문의를 해야 할테고.
이때 중요한 것은 절대 사료 먹여 키운것은 안된다는 것.
야산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돌아다니는 멤생이가 최고.
좀 더 따진다면 그 야산의 잡초의 품격을 살펴보면 될테고.
그러고보니 진짜 좋은 비아그라가 될 것 같은데....
사 먹는 사람들에게는 멤생이똥이라고 밝히면 안되겠죠.
부작용없이 효과 만점일테니 얼마나 인기 좋을까.
만드는 방법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이라 하고.
멤생이 고기는 여성들의 무릎에 끝내주는 것이라는데.
여자만 먹을게 아니라 남자들 관절에도 끝내주는데.
고기는 잘 끓여 먹거나 약초 넣어 먹어주면 든든한 보약.
우리는 이렇게 오랫만에 만나 함박웃음 꽃을 피웠다.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메모 :'군남의 글 >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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