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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치료사의 참 모습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2015. 3. 24. 19:00
웃음치료사로 활동하다 돌아가신 분의 사진을 보고 마음 아팠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면서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자연치유력을 발동시키는 일을 많이 하셨습니다. 이분의 강의를 듣고 웃으며 내면의 에너지가 솟는 것을 많이 체험했다고들 합니다.
그 결과 침울했던 정신상태의 늪에서 벗어나 활기를 찾게 되었으니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암을 극복했다고도 합니다. 항상 마이너스 에너지의 상태에서 암울한 생활을 하던 사람이 웃음이 터지면 배꼽이 빠질 정도가 됩니다.
단전의 입구가 열립니다. 단전에 강한 기운이 몰립니다. 내면의 강력한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터지면서 전신으로 퍼져 갑니다. 막혔던 기혈의 통로가 확 열립니다. 웃음치료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갇혀있던 에너지를 촉발시킵니다.
이를 위해 수없이 많은 자료를 살피며 밤새워가며 고뇌를 합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모두 태워가며 연구에 몰입합니다. 알고보면 정말 슬프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태우는 일입니다. 사랑,봉사의 열정으로 자신을 태우는 등신불입니다.
웃음치료사가 관객들의 웃음을 촉발하는 강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봤습니다. 단면만 찍었을 때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연속촬영으로 찍어 봅니다. 한번 버튼을 누르면 수십 여장이 찍혀지도록 합니다. 이 사진을 한장 한장 살펴보면 웃음치료사의 슬픔이 드러납니다.
웃음 속에 깃든 슬픈 모습이 역력히 드러납니다. 웃음의 뒷면에 감춰진 고뇌가 보입니다. 웃음속에 갇힌 답답함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가려진 모습은 보지 못하며 우리의 에너지만 촉발시킵니다. 웃음치료사는 등신불이 되어 갑니다. 그렇게 자신을 태우며 사라져 갑니다.
어떤 웃음치료사로 활동하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놀랐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모습은 나이에 비해 주름살도 많았으며 차마 고통에 찌든 얼굴빛이었습니다. 멀찌감찌에서 봤을 때는 드러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암을 비롯한 복잡한 각종 질병에 사로잡혀 고통을 안고 있음을 알았지요.
수련을 하며 겁기가 하나씩 벗겨져 가는 모습을 봅니다. 내면에 쌓인 슬픔,고통을 털어내며 평화로운 모습이 드러납니다. 좋은 기운이 쌓여져 갑니다. 내면으로부터 솟아나오는 기운이 환한 얼굴빛으로 나타납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함께 누리는 웃음치료사가 되어 갑니다.
건강,행복으로 안내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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