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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이야기 2
    군남의 글/건강칼럼 2014. 1. 21. 10:51

    주먹이야기의 두번째

    주먹쥐기의 실천을 해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놀라운 체험이라고 한다.

    어쩌면 인터넷에 떠도는 주먹쥐기는 군남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어느날 점심 때 주먹을 쥐어보고 싶어 30분을 강하게 쥐어보았다.

    힘이 빠지면 다시 힘을 주며 손가락의 힘을 느끼며 쥐었다.

    30분쯤 후 손을 펴려하니 잘 펴지지 않았다.

    다음날은 한 시간쯤 아주 아주 강하게 쥐었다 손을 펴 보았다.

    금새 확 펴지며 몸이 가뿐해짐을 느꼈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어느날 문득 그 맛이 떠올라 해 보았다.

    이때부터 회원들에게 주먹쥐기를 말했고 붐이 좀 일었다.

    이후 짝퉁이 생기자 언짢은 마음이 생겨 모두 중단했다.

     

     

    1. 처음 쥐었을 때는 30분 이상 꽉 쥔다.

    2.힘이 빠진다 싶으면 더 힘을 준다.

    3.유난히 힘이 빠지는 손가락을 관찰한다.

    4.그 손가락에 힘을 더 주며 관찰한다.

    5.주먹에만 힘을 주며 온 몸의 힘을 뺀다.

    6.30분 쯤 쥐었다 싶으면 손가락을 편다.

    7.서서히 펴면서 몸 전체의 느낌을 관찰한다.

    8.주먹이 차갑거나 따뜻한 느낌을 관찰한다.

    9,폈을 때 손이 저려오는 그 느낌도 관찰한다.

    10.손가락을 편 후 아래쪽으로 축 늘어뜨린다.

    11.이후부터는 시간은 부담없이 한다.

    12.생각날때마다 한번씩 쥐어본다.

     

    주먹을 쥐는 요령은 위와 같으며 체질,건강의 정도와 전혀 무관하다.

    지금 막 쥐었을 때 쥐어지는 그 자세가 당신에게 딱 맞는 자세다.

    주먹을 쥐는 방식의 옛 수련법이 있을 것 같아 여기 저기 물어봤다.

    아는 사람이 없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몇 차례 들었다.

    수십 여년전에 부산의 모 암자에서 얼핏 봤다는 준 할머니의 체험담.

    젊은 승려들에게 주먹 쥐고 오리걸음을 시키는 모습이었다는 것.

    쌀가마를 한 손으로 훌렁훌렁 던지는 모습에 기겁을 한 남편이야기.

    50kg짜리 둥근 기름통을 번쩍 들어 차에 싣는 일꾼의 이야기.

    주먹쥐기로 폐를 강화시켜 괴력을 쓰는 차력사의 이야기.......

    언젠가부터 주먹쥐기가 여기 저기 단체에서 유행한다는 소식.

    얼핏 훓어보며 근심이 컸지만 그들은 어쩔 수 없는 사람들이다.

    튀고 싶어 안달하는 마음작용으로 사람들을 골병들게 하는데...

    이것 저것 섞어야 남의 것 베낀 냄새가 나지 않을테니 그런가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온 몸의 힘을 빼는 것이며 쥔 사실도 잊어라.

    주먹 쥔 손가락을 나란히 하려고 절대 신경쓰지 말라는 것.

    두번째 손가락이 유난히 큰 사람은 칼로 뼈를 잘라서 맞출까?

    수십~수백 번씩 해 보고 관찰하며 확신이 서거든 가르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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