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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멍청한 녀석들이 펼치는 공갈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2013. 1. 8. 16:12
선수들을 멍청한 녀석으로 만들텐가! 이 정권의 어리석은 외침 가운데 '절전'이 있다. 전기를 너무 아끼지 않으니 감당하기 어렵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이것을 액면가대로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전기를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 역시 사업이다. 공기업의 사업실패는 국민들의 몫이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전기요금을 현실화해야 당연하다는 주장이 있다. 진실일까? 형편없는 무지랭이들을 우두머리로 만들다보니 사업이 잘 될리가 있나. 낙하산 타고 내려 온 비전문가가 우두머리로 앉아 있다보면 비위를 맞추려는 사람들에 둘러 쌓이게 된다.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데도 박수를 치는 녀석들이 포진하게 된다. 잘 되면 내 탓이오,잘못되면 남의 탓이 된다. 전기요금을 인상해야만 한다는 주장의 이면을 살펴봐야 한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엄청난 횡포인데도 국민들은 저항할 권리를 진즉부터 포기해 버렸다.
손님을 맞이하는 상인들에게 절전을 강요한다. 막 되먹은 법률적 잣대를 들이댄다. 상인들이 전기를 막 쓰니 전기대란이 날 것처럼 윽박지른다. 상점은 훈훈해야 한다. 훈훈한 곳에서 상담이 이뤄진다. 추워 덜덜덜 떨면서 상담을 할 손님이 어디 있을까. 주인은 두꺼운 잠바를 입고 장갑을 끼고 있다면 추위를 이길 수 있다.
난방비를 아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장사꾼은 천하의 돌대가리뿐이다. 장사꾼은 전문가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해야 장사가 잘 되는지를 잘 알고 있다. 훈훈한 점포에 손님이 몰린다. 한번 찾아 갔다가 추위를 겪었다면 다시는 가지 않는다. 찾는 물건이 꼭 거기뿐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점포의 훈훈한 공기를 지나는 손님들에게 맛 보인다. 낚싯밥이다. 추위에 오그라든 몸으로 지나다 훈훈한 공기를 맞으면 저절로 그곳을 찾게 된다. 또는 지나면서 잠시라도 추위를 잊도록 한다. 추위를 잠시 녹이려 그 점포에 들어간다. 아이쇼핑은 고객의 마음을 연다는 심리를 잘 아는 장사꾼들의 친절서비스다.
이를 정부에서 막으려고 한다. 절전이라는 명분의 잣대를 들이댄다. 많은 상인들은 반발한다. 당연한 것이다. 전기요금은 누가 부담하는가? 상인들이다. 20도를 유지하지 않았다해서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더라도 지키지 않겠다는 상인도 있다. 무엇이 이익인지 상인들은 잘 안다.
상인들이 절전을 하지 않았다해서 무엇이 잘못이란 말인가? 만일 전력대란이 일어난다면 정부의 책임이며 전기를 생산하는 회사측 잘못이다. 그들의 잘못을 감추며 책임을 전가하려는 못된 행태를 2013년부터는 싹을 잘라야 한다. 그들이 잘 알고 있다. 장삿꾼들은 장사에 대해 잘 알고 있듯이 전기문제는 그들이 잘 알고 있다. 곪은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들이 잘 알고 있다.
졸속행정의 행태가 사라지는 시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강력한 정책을 폈으면 좋겠다. 전기회사에서의 무책임한 횡포를 자성하지 않는다면 샅샅이 파헤쳐야 한다. 그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잘못의 뿌리를 누가 뽑아줘야 할까.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메모 :'군남의 글 > 삶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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