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불행의 씨앗을 행복으로 바꾸는 길
"아이구 이 녀석은 몽골반점이 선명하구나!"라며 기뻐하시던 시골 할머니들의 음성이 지금도 귓전에 맴돕니다. 아이가 하나씩 나오면 시골 할머니들이 보러 옵니다. 백일이 넘어야 보여준다는 전통에 따라 그렇게들 구경 옵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까 보며 한마디씩 했지요.
천골,선골이라 부르는 그 위치가 푸르딩딩하면 그것을 '몽골반점'이라고 합니다. 몽골민족의 상징이라고 하나봐요. 우리 한민족을 몽골계로 보니 그렇게들 부르는가 봅니다. 꼬리뼈 부위에서부터 넓접하게 퍼져있는 푸르딩딩한 몽골반점을 보면 좋아하던 시골할머니들.
'삼신할매가 빨리 내려가라'며 엉덩이를 털썩 쳤다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그렇게 들어왔기에 그런가보다 했지요. 별 관심사안이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몽골반점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이후 가끔씩 선천적으로 타고난 건강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한마디씩 합니다.
지금도 나이가 지긋한 영감님들을 만나면 몽골반점은 그런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이때마다 저는 농담처럼 반론을 제기합니다. "4명의 자녀가 있는데 둘은 몽골반점이 선명했고 둘은 전혀 없었다면 어찌된 것일까요. 둘은 줒어왔다는 겁니까?"라는 것이지요.
이쯤되면 시원하게 대답할 사람이 없습니다. 의학자들도 몽골반점에 대한 우리 시골 할머니들의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기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의사,한의사들은 이 부분에 대해 관찰하는 사람은 없다고들 합니다. 그렇게 큰 관심을 갖을 사안이 아니기에 그럴 겁니다.
몽골반점이 선명한 아이들은 커 가면서 몸이 부실합니다. 몽골반점이 전혀 없는 아이들은 튼튼하게 자랍니다. 크고 작은 질병의 유무도 몽골반점의 유무로 연결지어 보면 분명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몽골반점은 병신으로 태어났다는 증거다."고 명쾌하게 밝히시는 분이 있지요. 저도 처음에는 몽롱했지만 결국 그럴것이다는 확신으로 연결되어졌지요. 조상으로부터 질병의 씨앗을 물려받았다는 것이지요. 조상들 가운데 골병 든 사람들이 많았다는 증거랍니다.
'골병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싸움을 즐기다 입었던 각종 상처투성이가 많았다는 것이지요. 장군으로서 전장에 자주 나갔든 졸병으로서 창칼들고 다니며 여기 저기 상처투성이가 많았든 그렇게 망가진 몸으로 새로운 씨앗을 뿌렸다는 증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꼬리뼈 부위가 시퍼렇게 멍들었다는 것은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는 한의학적 소견에 박수를 보냅니다. 커 가는 자녀들의 배꼽,엉덩이 부위가 시커멓다는 것은 건강에 이상징후가 될 조짐이라는 의학적 견해에 또한 박수를 보냅니다.
더이상 이런 유전자정보를 전하지 않는 것이 옳다 봅니다. 이왕이면 튼튼한 정자와 활력있는 난자가 만나도록 태교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태교는 청춘남녀가 되기 전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튼튼한 몸을 갖도록 정성을 기울인다면 행복씨앗을 잘 뿌리게 됩니다.
좀 부실하게 판단된다면 유전자정보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잘 고치면 좋습니다. 이왕 고칠것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고쳐야 합니다. 삽으로 막을 것을 포크레인으로도 막기 힘들 정도가 된다면 불행한 것이지요.
돈이 들더라도 보람있게 해야 합니다. 아이를 고치면 100년 동안 행복할 것입니다. 늙어가는 마당에 고친다면 겨우 몇 십년 동안의 안심에 불과합니다. 물론 늙어가면서 고치더라도 좋습니다. 그러나 어릴수록 좋다는 것이지요. 찬란한 미래의 태양이 비쳐오기 때문입니다.
고치려고 한다면 올바른 기술자를 안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