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스크랩] 신속한 호신술 기법

군남 2016. 5. 24. 19:03

가끔씩 일이 터진 후 뜨는 상품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호신술'입니다.   최근 터진 묻지마 살인 후 호신술을 가르치는 체육관을 찾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다고 합니다.   그 뉴스를 보며 조금은 씁쓰레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체육관을 다닌다면 얼마나 다녀야 할까.   몇 달을 다녀야만 최소한의 방어는 할 수 있을까?   아니 몇 년을 다녀야만 가능할까?   이 부분은 좀 생각을 해 볼 일입니다.   사람들은 그때마다 챙깁니다.   무슨 일이 터지면 반짝 챙기다 곧 사그라듭니다.


체육관을 다니려거든 최소 몇 년은 다녀야 좋습니다.   10년을 다닌 사람도 무슨 일이 터지면 당황하는데 하물며 몇 달을 다닌 사람이 골목길에서 만난 불한당을 제압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주먹쥐기라도 해 보시길 권합니다.


샘바다에서 호신술 강좌를 해 보려는 생각을 해 봤었지요.   7~8년 전의 일입니다.   주먹쥐기의 바람이 한창일 때 였었지요.   기본 구상은 간단합니다.   강사는 실전무예에 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즉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태권도 10단, 합기도 25단,유도 30단 등 이런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비록 체육관 근처에 가 보지 않았던 사람일지라도 실전에 강한 사람이 강사가 되어야 합니다.   수십 년간 무예를 한 사람들도 골목길 깡패한테 꼼짝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지요.


실전에 강해야 합니다.   호신술은 쉽고 빨리 배워서 실전에 써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호신술은 방어용이기에 큰 피해를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령 2~3시간씩 2~3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훈련을 하면 됩니다.


평소에 주먹쥐기는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해 보면 됩니다.   최소한의 호신술은 익혀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관이  골목길을 거쳐 집까지 안내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반대합니다.   제발 정치적 홍보성으로 그런 쇼를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도움을 받을지는 몰라도 어느날 갑자기 닥치는 회오리바람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최소한의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준비는 평소에 해 두는 것이 옳다 봅니다.   칼로 공격하는 상대방의 눈을 찌르면 됩니다.   정신만 차리면 가능합니다.


강간을 가끔씩 당하는 바람에 어두운 골목길에서 남자만 보면 공포감이 엄습한다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눈찌르기'를 말했더니 '실명되면 어떡합니까?'라 반문합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가끔씩 성추행 및 강간을 당해야 한단 말인가?


검지와 중지를 펴 상대방의 눈을 푹 찌릅니다.   상대방은 온 몸의 힘이 쭉 빠지며 푹 쓰러지며 눈을 감싸고 나뒹굴 때 도망치면 됩니다.   다음에 만났을 때 보복을 당할까봐 두렵다고 합니다.   다음에 만났을 때 보복당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눈을 찔렸을 때의 공포감이 먼저 엄습합니다.   실명되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일주일쯤 빨갛게 충혈된 눈알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강간을 당하면 그 마음의 상처는 죽을때까지 안고 갑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실명을 걱정한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


칼에 찔려 죽을 수도 있는데 왜 상대방의 건강까지 염려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보다 더 두려운게 있지요.   누구의 잘못인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의 편협된 시각일 수 있지요.   귀찮게 법정까지 끌려다닐 염려가 더 크겠지요.


그건 차후의 일입니다.   우선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만 합니다.   자신을 지키려면 강해져야 합니다.   다섯 손가락을 펴 눈알부터 턱까지 강하게 훓어 내립니다.   거의 다 기가 죽어 버립니다.   반대로 턱부터 손바닥으로 치켜 올려버립니다.


이 정도는 누구나 조금만 연습하면 가능합니다.   상대방은 온 몸의 힘이 쭉 빠져 버립니다.   순식간에 정신줄을 놓게 됩니다.   조금 더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쇄골에 손가락 두 개를 넣고 아랫쪽으로 사정없이 눌러 잡아 당깁니다.  


위 방법은 실전무예에 강한 전통무예인으로부터 배웠습니다.   일반적으로 싸울 때 많이 쓰는 방법이지만 무예인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지요.   남자의 경우 불알(고환)을 맞으면 당분간 꼼짝 못합니다.   손이나 발로 타격하면 됩니다.


다시 만났을 때 불알을 찰듯한 자세만 취하면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자세를 낮추며 방어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이는 보복당할 우려가 없다는 반증입니다.   보복을 두려워 하는 나약한 마음도 버려야 합니다.   상대방보다 자신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학창시절에 이것 저것 보고 듣고 겪었던 사람입니다.   유명했던 몇 영화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뻥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 영화들을 보며 놀라울 정도로 실제상황을 잘 그렸다고 봅니다.


눈을 똑바로 뜨고 눈알에 힘을 한번씩 주어 보세요.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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