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스크랩] 애국의 길

군남 2016. 4. 21. 14:56

아주 아주 가끔씩 '애국'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곤 합니다.   제가 애국이라는 단어를 가장 좋아했던 시절은 청소년기입니다.   중학시절에 가장 좋아했구요.   지금 생각하면 웃음도 나옵니다.   뭘 안다고 애국이라는 단어를 좋아했을까.   도대체 애국이라는게 무엇이더란 말인가......


청년기를 넘어서면서부터 그 단어를 잊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전부터 연일 애국이라는 단어를 외치는 사회분위기에 문득 그 단어를 살피곤 합니다.   도대체 애국이라는게 무엇이길래 그토록 애국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더란 말인가.


새빨간 거짓말쟁이들이 애국을 외칩니다.   그녀석들의 앞뒷면을 뜯어 살펴보면 완전히 새빨간 녀석들입니다.   자기들의 귄위와 이익을 위해 애국이라는 단어를 앞세우는 녀석들이 많다는걸 느낍니다.   마치 못된 성직자들이 희생,봉사를 앞세우며 자기들의 잇속을 챙기는 전략같아 보입니다.


일본이 오면 일본을 향해 만세를 외쳤으며, 미군이 들어오니 미국만세를 외쳤으며,북한이 쳐들어오니 북한만세를 외쳤으며, 덜 떨어진 녀석들이 쿠데타를 일으키니 또한 그녀석들을 향해 매번 만세를 외친 녀석들이며 그 추종자들의 DNA가 새겨진 세력들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항상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해 불쌍한 서민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애국을 외치면서도 뭔 일이 생기면 즉시 한국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녀석들이지요.   애국이라는 단어는 너무나도 거창합니다.   우리는 외국 땅을 밟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은 사람들입니다.   언젠가 문득 떠오르는 애국심이 있었습니다.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 작은 애국의 실현이라는 생각입니다.   나라에 폐를 끼치지 않는 것도 애국이라 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진실한 애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낸 의료보험료로 나의 불치병을 치료하는 일이 없도록 건강관리를 하는 것도 애국이라 봅니다.   내가 낸 의료보험료는 1년에 100만원도 안되는데 남들이 낸 보험료 수천 만원을 쓰는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낸 세금이라며 나랏돈 뜯어 먹으려는 속셈도 없어야 합니다.


심지어 지하철,버스요금도 90살이 넘었을지라도 지불해야 한다고 봅니다.   작아 보입니다만 결코 작은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사소한 일상사일지라도 그게 애국이라 봅니다.   나라를 위해 국방성금을 많이 내려고 애 쓸 필요까지는 없다 봅니다.   작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민폐 끼치지 말아야지요.


국민 각자가 건강하고 튼튼한 체력을 갖고 있다면 이보다 큰 애국자가 어디 있을까요.   그 어떤 세력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무너뜨리지 못하리라 봅니다.   우리 모두 작은 애국을 실천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가 애국자입니다.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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