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스크랩] 잘 먹고 잘 살아야...

군남 2016. 3. 29. 16:13

몇 달만에 찾아간 모 건강까페에 방금 쓴 글.


지난 10여년간 재야 의술인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아주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슬프기도 했습니다.  독특한 기술을 맘 놓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심도 해 보았습니다.


그 해법의 하나로 의사,한의사,재야 의술인들이 함께 모여 진실로 환자를 고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환경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질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을 고쳐 행복한 삶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 보람있는 일이라 여기며 방법을 찾고 있지요.


몇 년전부터는 난치,불치,희귀병을 앓는 사람들의 방문을 받으면서 해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사람의 실패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안고 있습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가리지 않고 완전한 치유의 길을 안내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진실로 환자를 치료하고 싶은 갈증을 느끼는 의사,한의사를 만나고 싶은 갈증을 오래전부터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한의사의 경우 '침과 약으로 못 고칠 병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의사,한의사들이 진실로 환자를 고치며 돈 벌고 싶다면 만족시켜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공짜로 병 고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싼 값을 치르고 대충 고칠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그렇다고 많은 돈을 들여야만 병을 제대로 고칠 수 있다는 편견도 버려야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 차근 고치려는 마음을 갖는다면 의외로 쉽고 빠른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부항 100일'이라는 말도 자주 합니다.   부항만 꾸준히 100번을 뜬다면 웬만한 병은 상당히 고쳐집니다.   부항 뜨는 방법은 너무나도 쉽고 간단합니다.   불과 몇 만원짜리 부항만으로도 건강한 가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본,한국의 의사들이 80년대에 쓴 책을 보면 확실한 치료법임을 알지요.


좋은 식품일지라도 과식하면 탈이 납니다.   비타민이 좋다하여 정량보다 수십배씩을 더 먹는 사람도 봤지요.   홍삼도 그렇구요.   서두르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음식의 궁합만 살펴 병 고치는 방법도 많습니다.   제발 소금,설탕만이라도 식단 꾸미면서 확 줄이면 좋다고들 합니다.


불치병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시골에 가 흙집에서 텃밭을 일구며 살다보면 병이 씻은듯이 사라졌다는 체험담은 참으로 많습니다.   흙이 사람을 살립니다.   자연이 사람을 살립니다.   휴대폰,인터넷,텔레비젼만 꺼도 병 고치는데 50%는 이미 고쳐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하나를 고치고 열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묘한 화학약품을 몇 가지 섞어 먹었더니 불치병이 나았다고 증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이 남긴 체험담을 읽고 뒤따르는 사람들도 많지요.  그들이 최소 2년 이상 건강하게 살고 있는지 꼭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자갈밭에서 맨발로 걸으며 힘든 일을 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생명활동의 부산물인 모든 노폐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진리입니다.   즉 발바닥을 자극함으로써 노폐물의 강제배출로 이어집니다.  질병을 만드는 씨앗도 근육 사이의 관을 통해 배출됩니다.


저는 러시아,캐나다,쿠바,유럽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놀랍니다.   동양의학까지 꿰뚫고 있는 진실한 의술을 공부하는 의사들이 많다는 감동입니다.   환자를 돈으로만 환산하려는 자본주의의학에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나라에서 환자치료비를 전액 부담하는 곳도 많지요.


우리는 예방의학을 좋아합니다.   병의 뿌리가 몸에서 자리잡지 못하도록 하는게 좋지요.   곧 태어날 가칭 국민건강연대라는 모임에서 중요한 일을 맡기로 했습니다.   환자들을 상대로 얼렁뚱땅 돈을 벌려는 얄팍한 사람들은 이 모임에서 배제함을 원칙으로 하니 괜찮은 모임이 될 것이라 봅니다.


텔레비젼,라디오,인터넷매체를 통해 잘못 알려지는 건강지식도 저희는 싫어합니다.   의사들이 병을 다 고칠 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주 훌륭한 의사들도 많습니다.   우리는 그들과의 만남을 기뻐합니다.   결국 병은 의사,한의사들이 고쳐야 옳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요.


의사,한의사들에게 더 좋은 예방 및 치료의학을 전해주는 것도 기쁨입니다.   또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는 재야 의술인들을 의사,한의사와 활동할 수 있는 여건조성도 희망합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의술인들도 많지요.   우리나라의 훌륭한 의술인을 해외로 보내는 인력송출도 좋습니다.


해외에서 수기요법으로 난치병을 잘 고쳐 유명해진 한국인도 있지요.   우리나라 전통의 '골잡이'라 불리우는 수기요법의 대가로부터 올바른 치료술을 배워 해외에서 한의원,힐링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외화획득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의료시스템은 큰 사업이 되리라 봅니다.


봄철에 솟구치는 봄의 기운을 듬뿍 안고 나오는 식물이 많습니다.   제 철에 나는 음식이 병을 고친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틀림없습니다.   봄나물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 나지 않습니다.   미역도 1년내내 먹어도 탈 나지 않지요.   이왕이면 가공하지 않은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건강식품 판매도 합니다.   그러나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에게는 팔지도 않습니다.   또 그런 물건을 취급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를 기피하는 상인(?)들도 있긴 합니다.   팔았을 때 산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야만 제 마음이 편합니다.  이런 사람입니다.


수련을 권합니다.   온살도리,향공,주먹쥐기,하늘무공,무한대,걷기 등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공짜로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그런다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먹고 살기 위해 수입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것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서로 좋아야 합니다.


수련은 제가 추천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가까운 수련장을 찾아 꾸준히 할 것을 권합니다.   가령 국선도 수련원이 근처에 있다면 찾아가시는 것도 좋지요.   자전거를 타면 온 몸의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면서 노폐물 배출이 잘 됩니다.   질병의 씨앗도 빠져 나갑니다.   걷기도 좋구요.


병 고치는데 돈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숲이 우거진 산에서 하루쯤 걷거나 누웠다 오시는 것도 좋지요.   근처에 흙집이 있으면 하룻밤 자고 와도 좋구요.   이런 생활을 꾸준히 하는데 필요한 교통비 등 돈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시간도 넉넉히 잡아야 마음의 병도 고쳐집니다.


인터넷에 너무 매달리지 마세요.   좋은 정보 찾느라 여기 저기 헤매다보면 병은 더 깊어지며 근심이 커집니다.   병 고치려 사는게 아니라 즐기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방황을 끝내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엮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단전호흡 등 복잡한 것을 찾지 않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잘 먹고 잘 살아야만 합니다.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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