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반개명상수련법
편안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습니다. 앉는 자세는 자신에게 편하면 좋습니다. 주먹을 가볍게 말아쥐어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무릎위에 올려 둡니다. 허리와 목도 곧추 세웁니다.
이 상태에서 상체를 아주 미세할 정도로 앞으로 살짝 기울도록 합니다. 거의 표시나지 않을 정도로 합니다. 눈은 반개 즉 반절쯤 뜹니다. 석가모니불처럼 뜨는 것을 말합니다. 온 몸의 힘을 쭉 뺍니다.
의식은 어디에도 두지 않습니다. 즉 집중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앉아 있는 명상수련법이 있습니다. 얼핏보면 쉬워 보일런지 모릅니다만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몸과 마음에 얽히고 섥힌 노폐물,쓰레기라 부르는 것을 빼는 수련입니다.
잡념이 일어납니다만 그 잡념을 없애려 노력하지 않는게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련하면서 잡념을 없애려 노력합니다. 절대 그렇게 하지 마세요. 오히려 잡념의 힘을 키워줍니다. 잡념도 쓰레기입니다. 쓰레기가 잘 빠지는 수련입니다.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기억도 선명하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아픈 기억도 떠오릅니다. 내 몸과 마음의 기를 혼탁하게 했던 쓰레기입니다. 배출과정에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냥 내버러 두면 사라집니다.
수련 후 그토록 선명하게 떠올랐던 잡념일지라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 수련법의 특징입니다. 꾸준히 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마음 속 깊숙한 곳에 박혀있던 쓰레기가 배출되었으니 그만큼 편해집니다.
얼굴빛도 밝아집니다. 이 수련에서의 또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축기된 썩은 기도 빠진다는 사실입니다. 축기된 썩은 기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쓰지 않는 말이기도 합니다. 기(氣)도 수명이 다하면 배출됩니다.
그러나 축적된 기는 배출이 되지 않아 썩게 됩니다. 이런 기로 인해 몸과 마음이 깊게 병든다는 사실입니다. 축기 - 대단히 위험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올바른 수련을 하는 길은 축기라는 사심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의 몸은 자동으로 기를 받아들였다가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하게 됩니다. 일을 마친 기는 수명이 다하면 배출되는 것입니다. 위 자세의 수련을 생활화하면 자동으로 좋은 기가 들어옵니다. 일을 마친 기는 배출됩니다. 죽었기 때문입니다.
위처럼 설명한 자세로 최소 100일 이상 해 본 후 궁금하시면 저를 찾아 오십시오. 이보다 10배 이상 훌륭한 방법을 안내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하나도 없습니다. 최소 100일 이상 노력을 기울이는 투자는 해 보셔야 기에 대해 조금 알게 됩니다.
위 자세에서 몸 전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읽기만 하십시오. 어디가 아프거나 저리거나 따갑거나 차갑거나 따뜻하거나....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마음으로 관찰만 하는 것입니다. 눈이 저절로 감기면 잠시 감았다 다시 뜨면 됩니다. 힘 빼세요.
반개명상수련법은 탁월한 수련효과인데 모든 수련의 기본이라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