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의 글/수련 이야기
[스크랩] 합장한 손
군남
2016. 1. 26. 09:38
문득 십수 년전에 친구들과 자주 해 봤던 동작이 떠올라 잠깐 해 봤습니다. 친구들의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 힘 들이지 않지만 기분이 좋더랍니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해 보았던 그 동작을 다시 해 보니 견갑골에 쌓인 노폐물도 잘 흐를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손바닥을 서로 붙입니다. 즉 가벼운 합장입니다. 가슴앞에서 합장한 손을 그대로 들어 올립니다. 머리 꼭대기에서는 하늘 향해 쭉 폅니다. 그 자세로 그대로 머리 뒤로 넘깁니다. 엄지손가락이 대추혈 즉 등까지 닿도록 합니다.
다시 합장한 손을 쭉 폅니다. 머리 꼭대기에서 하늘 향해 쭉 편 후 잠깐 느껴봅니다. 곧장 가슴까지 천천히 훓어 내립니다. 가슴앞에서 정면을 향해 쭉 뻗는가 싶으면서 팔굼찌를 쭉 폅니다. 다시 가슴앞으로 합장한 손을 끌어 옵니다. 이 동작의 연속입니다.
몸이 따뜻해집니다. 온 몸의 힘을 빼고 아주 천천히 합니다. 때로는 좀 빨리 해도 좋아요.
출처 : 샘바다문화연대
글쓴이 : 군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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