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의 글/건강칼럼

뇌압으로 인한 문제 해소

군남 2015. 12. 29. 18:04

 며칠 전에 직장 회식 후 다음날 새벽부터 등산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운명을 달리했다는 뉴스를 보고 안타까왔습니다.   회사측에서는 회사원의 잘못으로만 돌립니다.   둘 다 맞습니다.   힘들면 등산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단체생활에서 자기만 빠진다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아무리 동료일지라도 자신의 몸을 먼저 사리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윗사람이 한마디를 하면 동료들도 윗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불참했던 동료를 비난해야만 하는 분위기도 있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역시 죽은 사람만 억울하게 됩니다.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회사측 주장이나 유가족측 주장이 다 맞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회사측 과실이 크다고 봅니다.   단체생활이라 할지라도 사람들의 건강상태가 모두 다르니 이를 배려하는 마음과 분위기 조성이 중요합니다.


본인도 건강관리를 잘못 하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직장생활이라는게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출퇴근을 하는 것 자체도 힘든 일입니다.   더군다나 사무직의 경우 머리 쓰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뇌에 산소공급을 많이 해 줘야 합니다.   많은 에너지가 뇌로 올라갈 수 밖에 없지요.


뇌압이 높아집니다.   고혈압을 앓는 사람들은 혈관에 압력이 높다는 뜻입니다.   뇌출혈을 비롯한 뇌에서의 문제는 대부분 뇌의 이곳 저곳을 오가며 산소,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이 많은 압력을 버티지 못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뇌의 혈관에 압이 높아지면 얼굴도 확 달아 오릅니다.


뇌에 압이 높아지면 몽롱함도 느껴집니다.   탁기를 많이 받는 의술인이 항상 1만원짜리 사혈기를 소지하고 다니는 것을 봤지요.   피부관리샵을 운영하는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오랫동안 생각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뇌압이 높아지면 즉시 침으로 머리의 이곳 저곳을 찔러 피를 냅니다.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은 사람에게도 이런 식으로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으로 후송하면 90%이상 곧 퇴원한다고 합니다.   의사는 '응급처치를 잘 했다'며 칭찬을 한답니다.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만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현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뇌출혈은 뇌 속의 혈관이 터졌다는 것이지요.   저절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실핏줄이 자주 터지면서 미량의 피가 모이면서부터 뇌의 장애를 느끼게 됩니다.   머리가 상당히 무겁고 기억력도 확 떨어지며 통증을 느껴 병원검진을 받았을 때는 늦었다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이 경우 머리에 부항을 걸거나 사혈을 꾸준히 해 주면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뇌에 형성되어가는 압력을 대폭 줄여줌과 동시에 어혈이라고 부르는 죽은 피를 뽑아내니 소통이 좋아집니다.   가끔씩 뇌압이 올랐을 때 코피가 터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천운입니다.


일단 뇌압이 올랐을 때는 몸의 어디든 구멍을 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늘로 찌르든 주사기로 찌르든 주먹으로 코피를 내 주든 좋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머리 부위입니다.   콧속의 혈관이 압에 못 이겨 터지면서 머리도 맑아집니다.  


평소에 부항요법을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