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 2015. 6. 25. 05:20

폭포수련을 하는 모습은 70년대 무협영화에 자주 나왔었지요.   도 닦는 수행자들도 한겨울에 폭포수를 맞으며 가부좌를 틀고 있는 모습은 자주 나왔지요.   지금도 폭포수련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폭포수련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랜 수행법의 하나인가 봅니다.

폭포수를 머리로 맞으며 앉아 있으면 참 좋다고 합니다.   우선 하늘의 기가 들어오는 백회(정수리)를 열어 줍니다.   백회가 제대로 열리면 중심축을 통해 회음까지 곧장 연결되며 막힘을 뻥 뚫어 줍니다.   중심축을 열고 전해지는 기운은 백회에서 회음까지의 장치를 자극합니다.

 

중심축과 연결된 모든 장부로의 길이 열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구든 폭포수련을 10분쯤만 해도 아주 깊은 수면을 맛 봅니다.   나른하게 이완됩니다.   몸과 마음의 모든 긴장이 사라집니다.   폭포수련을 한 사람들은 여타의 수행보다 그 효능은 탁월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폭포수련을 할만한 깊은 산중의 폭포를 찾기 어렵습니다.   자연의 기가 충만한 자연의 폭포수가 좋겠지만 현대인들에게는 참으로 어렵지요.   대신 인근의 목욕탕에서 대리만족을 해도 좋습니다.   목욕탕을 찾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어찌 해야 할까요.

 

샤워를 하는 것입니다.   반신욕이 좋다하여 유행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때 '반신욕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을 하면 눈총 받습니다.   그렇지만 맞는 말이라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샤워가 좋습니다.   시원한 물을 머리에 뿌려주면 머리도 맑아집니다.

 

나른해집니다.   피로가 사라진다고 합니다만 잘 관찰 해 보면 깊은 잠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만성피로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참 좋은 보약입니다.   샤워 후 숙면을 취할 수 있지요.   병 빠지는 샤워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샤워 몇 번으로 건강회복을 기대하는 어리석은 마음이 아니라면 아주 좋습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이치와 마찬가지로 병기,탁기도 위에서 아래로 빠진다고 합니다.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시원한 물은 약수입니다.   샤워 한번은 보약 한첩보다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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