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은 다 뭐 하고 있노...
"이거 맘에 안드니 교환 해 줘요!" 라며 옷가게에 찾아 온 젊은 여인의 시커먼 봉지안에 든 옷 한벌을 보며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것 같다는 점원은 경력이 짧은 경우라고 합니다. 산지 6개월이 넘었으며 몇 번쯤 세탁을 했다는 것을 척 보면 아는데 말입니다.
"이거 자꾸 바르니 피부트러블이 일어나니 못 쓰겠어요. 환불 해 줘요!"라며 절반쯤 쓴 로션을 갖고 온 젊은 여인의 뻔뻔한 얼굴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들까요. '귀신들은 다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이런 녀석들 안 잡아가고...'라며 혀를 끌끌 차던 시절도 있었지요.
"10년 썼더니 갈라졌네요. 고쳐줘요!"라며 2만원짜리 대나무봉 무상 A/S요청하며 택배비도 판매자에게 부담시키는 사람도 있다네요. "여기서 사 간 삼겹살 먹고 배탈 나 응급실 치료받고 왔으니 치료비 주세요!"라며 생떼를 쓰는 사람도 가끔 있구요.
부끄러운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네요. 이렇게 아껴 생활비 절감하는 지혜라는 착각은 자신에게 좋은 일은 분명 없을 겁니다. 사람은 양심이라는게 있지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본인이 잘 알지요. 이런 사람들이 유독 자녀들에게는 올바르게 살라며 준엄한 교육을 시킨다네요.
가정에 끊임없는 우환이 생기는 경우 옛 어른들은 '마음을 잘 살펴 개두(회개.반성)하라'며 가르침을 전했지요. 대학시험에 없는 '바른생활'교육을 받지 못하는 현대인들은 바른생활 교육을 어디에서 배워야 할까요. 이런 사람들은 도사님들도 해결법이 없을텐데.....
건강,행복으로 안내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