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 돈 버는 돌팔이 종합병원
몇 년전에 몇 몇 회원들과 흥미로운 농담을 주고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 돈 모아서 '돌팔이 종합병원' 하나 만듭시다."가 그것이지요. 현실을 빗 댄 농담이었지요. 그렇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농담치고는 실제처럼 웃으며 나눴던 얘깁니다. 종합병원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망한다면 그 병원이 신기합니다.
가벼운 몸짓이 있습니다. 그 몸짓을 하루 한시간씩 했던 사람이 1년쯤 후 정상인 못지 않게 건강해졌지요. 그 몸짓을 배우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었고 난치병 판정받았던 사람들도 결국 '건강해졌다'는 의사의 판정을 받았지요. 궁금했던 의사도 그 몸짓을 배웠으며 지금도 환자들에게 그 몸짓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TV출연에서도 소개했구요.
팔료혈 및 몇군데를 자극해서 수술을 기다리던 환자를 10분쯤 후 걷도록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수많은 환자들을 도와준 의술인이 있는데 궁금해서 관찰을 했지요. 핵심 문고리를 찾았지요. 회원들에게 해 봤더니 놀라운 반응이라며 좋아합니다만 꾸준히 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한 사람은 너무 많이해서 탈이 났구요.
백합혈 따주기로 수십 여년동안 각종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있었지요. 이 역시 꾸준히 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환자들은 지금도 계속 정보사냥을 하느라 뇌세포가 탈 나고 있습니다. 뭐가 좋다면 그리 왕창 쏠립니다. 싸구려로 깊은 병 고치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공짜만 찾아다니며 흥정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백합혈 따주기는 의학박사 딱 한사람이 600명을 임상하며 몇 군데 혈자리를 더 찾았습니다. 미국,일본,유럽의 몇 의사한테 가르쳤더니 놀랍다는 반응이랍니다. 우리나라의 환자,의술인은 아주 리얼하게 소개했지만 한사람도 관심 갖지 않고 있습니다. 까페에도 그대로 적었기에 이제는 적지 않습니다.
유럽의 몇 의사들은 백합혈 등 몇 군데의 따주기로 환자치료에 자신감을 갖었는데 쉽고 빠른 .
반응이기에 한국의 의술을 높이 평가한다고 합니다. 저는 의술인이 아니며 환자 치료에 참여할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며 때로는 재미있는 농담도 주고 받지요. 환자들에게 물었더니 좋다는 것에 대해 '작심삼일'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작용이 그렇다고 합니다. 좋은 체조를 가르쳐주며 1년쯤 하면 병이 낫는다고 합니다. 과연 1년간 꾸준히 할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없다'에 99.9%의 확률을 점칩니다. 또 '당신이 만져주면 10분이면 낫는데 왜 내가 며칠씩 그런 운동을 힘들게 해야 할까요?'라 반문하는 마음도 느껴집니다. 이런 사람은 '고맙다'는 인삿말은 합니다.
사례를 할 생각은 거의 없지요. 한다쳐도 함께 밥 먹으며 술 한잔 대접하는 것이지요. '똥 싸러 갈 때와 나올 때는 다르다'는 말은 만고불변의 법칙입니다. 자신의 병을 고쳐주면 죽어도 잊지 못하겠다는 절실한 마음도 고치고 나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자신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렇다는 것을 겪어 본 사람들은 잘 알겁니다.
발목돌리기만 꾸준히 해 줘도 건강에 좋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어느 병을 고치는데 좋느냐며 묻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어떻게 돌리며 몇 분을 돌려야 하는지 등 답변하려면 복잡합니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저도 그럴 겁니다. 발목의 한 지점을 눌러 돌려주면 엄청 좋아요. 이걸 해줬더니 모 의학박사가 눈알이 커지며 놀랍니다.
나름대로 몇 년간 사람들을 만나며 느낀 점은 '병원(한의원)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입니다. 망한다면 그 병원은 내부의 문제점이 있으리라 봅니다. 한의원의 경우 무지하게 큰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침과 약만 갖고 떼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 곧 한의원입니다. 한의사가 점잖치 않게 부항,수기요법까지 하겠다며 욕심내면 품위손상입니다.
통합의학,대체의학,보완대체의학 등 여러가지 이름입니다만 다 비슷한 말입니다. 현대의학으로 고치기 힘들기에 눈 돌리는 것입니다. 한의학은 민간의술과 아주 밀접합니다. 그렇다면 '동서의학의 만남'이 필요합니다. 이게 제가 말하는 '돌팔이 종합병원'입니다. 의사들은 한의사를 보며 '돌팔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한의사는 재야 의술인을 '돌팔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알고 보면 모두가 돌팔이입니다. 의사,한의사,재야 의술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환자치료에 임하는 좋은 시설이 생기리라 봅니다. 지금의 추세대로 간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이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되어 쓴 글이니 다시 한번 더 보세요.
의료협동조합에 관심 갖는다면...?
http://cafe.daum.net/naturemadic/mjmD/678
이런 글을 쓰면서 신경 쓰이는게 있습니다. '당신이 나서서 해 봐라'입니다. 숟가락 들고 기다리다 밥이 익으면 먼저 달려들겠다는 의미는 아니리라 봅니다. 지금부터 관심을 갖고 차근 차근 준비를 하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앞날을 염려하며 훌륭한 전통의술을 접목시키려고 애쓰는 훌륭한 국회의원들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좋은 수련을 하라며 방법을 일러줘도 잘 하지 않습니다. 좋은 식품을 알려줘도 그때뿐입니다. 수십 년 된 질병을 몇 달만에 고치려고 찾아 다닙니다. 그러든 말든 냅둬야 합니다. 결국 병을 키워서 찾아 옵니다. 사업적 시각으로 봤을 때 이보다 안전한게 있을까요. 이미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세뇌되어져 있으니 광고비도 필요 없지요.
오만원. 한의원에서도 침 값이 5천원인데 왜 (돌팔이 침 값이) 이렇게 비싸요? 병원 물리치료비도 8천원인데 왜 (돌팔이가) 오만원씩 달라고 해요? 병원 입원비도 하루 1만원인데 왜 (여관도 아닌 황토방이) 5만원이나 해요? 등 묻고 따지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그렇지만 '돌팔이 종합병원'에서는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치료를 하면서 좋은 몸짓,명상 등 수련지도를 꼭 해야 합니다. 몸짓,명상 등 수련으로 낫는줄 모릅니다. 돈 벌며 환자 고쳐 보람을 느끼면 모두의 기쁨입니다. 침,뜸,부항,사혈,괄사,주사,몸짓,명상,걷기,수기요법 등 종합시스템을 갖춘 돌팔이 종합병원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성공하면 이 시스템을 수출하면 떼돈이 몰려오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