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 2013. 3. 8. 12:16

 

내합아신(內合我神) - 신은 神이며 身이며 信이라는 것.

안팎의 기를 모아 새로움으로 창출하자는 것이 그것입니다.

차가운 냉기를 모으면 냉기를 좋아하는 뭣인가가 생성되며

따뜻한 기운을 모으면 따뜻함을 좋아하는 뭣인가가 생성되지요.

냉기,온기를 모으는 수련은 그 목적을 갖은 사람의 몫이었지요.

일반인들은 건강에 필요한 따뜻한 기운이 좋다고들 합니다.

참 수행자들의 몸은 따뜻하게 해 줘야 좋다고 합니다.

 

후계자를 뽑을 때 썼다는 재미있는 일화 한 토막.

열 제자를 발가벗겨 아랫도리에 북을 세워놓은 후

예쁜 색시의 아랫도리를 벗겨 구경을 시키는 스승.

북 치는 소년과 아무런 반응이 없는 소년

이 가운데 누가 후계자로 뽑혔을까요.....?

 

북이 없는 스승은 종이 한장씩 물건 위에 올려두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