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지하철장난감
군남
2013. 2. 28. 22:11
몇 년전에 부산의 회원님이 사업을 하려면 첨단문명을 걸어야 한다며 스마트폰으로 바꿀 것을 강력 주장했었지요. 그런데 그것이 그리 쉽지 않지요. 저는 당초부터 걸고 받고 문자정도만 써 먹는 사람인지라 복잡한 것을 어찌 할꼬? 하는 고민이 앞섰지요.
아마 쉰세대가 넘어간 사람들은 거의 그럴 겁니다. 쉴대로 쉰 어떤 회원님이 스마트폰으로 바꿨다가 도저히 안되겠다며 다시 옛 전화로 바꾸는 것을 봤거든요. 금사랑님도 좀 쉰줄 알았더니 지난달에 스마트폰으로 확 바꾸네요.
옆에서 보니 편리함도 많을 것 같네요. 그래서 금사랑님의 친구 남편이 근무하는 kt직원한테 부탁했지요. 금사랑님꺼보다 조금 더 큰 용량으로 바꿨지요. 사람들이 보더니 최신형이라네요. 노트2. 처음에는 걸고 받는 것도 복잡하더니만 이제 조금 익습니다.
며칠전에는 사진찍기,동영상찍기도 해 봤구요. 이멜로 보내는 것도 해 봤구요. 요새는 문자보내기를 쭉 해봅니다. 전화번호 바뀐 사람은 수정하고 연락두절은 삭제하고....
나도 이제 지하철 타면 남들처럼 고개 숙이고 꼼지락거릴 장난감이 생겼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