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끊거나 줄이는 방법
술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뇌가 망가진다는 의학계의 정밀 분석결과를 무시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만 그게 그리 잘 안됩니다. 항상 마음속 깊은 곳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만 애써 외면하는 심정도 안타깝지요. 술 끊어야겠다는 다짐을 항상 합니다만 또 고주망태가 되어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는 사람도 많지요. 남들이 다 싫어하는줄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때로는 큰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딱 한잔만 마시겠다는 술이 그만 도를 넘습니다. 의술계에서 손가락 꼽을 수 있다는 인물도 결국 술병때문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지요. 강의하다 주머니에 넣어 온 술 한모금을 마신다는게 그만 취해서 수강생들 앞에서 주정을 부려버리는 꼴도 있었구요. 결국 그런 추태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곤혹을 치르기도 했구요.
벌건 대낮에 대로변에서 오줌을 싸는 꼴을 본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지요. 더군다나 의술인으로서 이름 석자만 대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말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참다못해 정신병원에 입원도 시켜봅니다만 허사입니다. 침술인들은 한잔씩 마셔야 침발이 잘 선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이거 참 난감한 일입니다. 사람이 마시는게 아니라 술이 술을 마신다는 오랜 설이 있습니다. 그 술이라는건 '귀신'을 말하는 것이라는 것도 다 알구요.
지난주 토요일 오후에 도우며살자님이 오셨네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술 이야기가 나왔지요. 왜 그런지 몰라도 술 없으면 아무 일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만나기만 하면 술집으로 가려는 사람들이지요. 너무 그러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없어집니다. 만나자고 연락해도 이리 저리 피합니다. 아무런 할 일도 없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도 붙잡고 새벽까지 마셔댑니다. 그러니 더 만남을 피하기도 하지요.
그러든 말든 술에 쩐 사람들은 상대방 입장은 전혀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주신(酒神) 이길 사람 없지요. 이미 주신앞에 무릎을 꿇었는데 술을 마셔주지 않으면 주신이 가만두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옛날에는 '주당 걸렸다'고 했지요. 주신을 이길 자신이 도저히 없는 사람들에게 '술 끊으라' '술 좀 줄여라'고 조언하는 것은 웬수를 만드는 길이 됩니다. 그냥 냅둬야 합니다. 만나지 않는게 상책이지요.
멋지게 몇 잔씩 마실 수 있는 사람들이 아름답습니다. 주신에게 붙들려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 사람들과 놀지 않는게 좋지요. 그렇지만 그런 사람이 내 남편이며,아내이며,부모형제라면 어떡할까요? 부모의 주정과 폭력에 시달리며 자랐던 자식들이 결국 부모를 냉대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해 봐야 합니다.
술을 끊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우며살자님이 도움말을 주십니다. 잘 들어보시고 한번 해 보세요. 쑥을 중탕해서 파는 건강식품을 검색해서 몇 달이라도 꾸준히 먹도록 해 보세요. 쑥은 주독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쌓인 주독을 풀어내니 얼마나 좋을까요. 결국 술을 끊거나 줄이게 된다고 합니다. 주독이 몸에 많아서 자꾸만 술을 퍼마시게 됩니다. '끼리끼리'라는 말처럼 몸속에 쌓인 주독이 술을 부르는 겁니다. 사람은 돈 버리고 병신취급을 당하구요.
샘바다는 술바다가 아닙니다. 샘바다를 '술바다' '주바다'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삶에 유익한 정보를 서로 나누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샘바다를 술바다로 착각하는 사람은 오면 안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피하고 있는줄도 모르며 술친구만을 찾는다면 결국 곤란함을 겪게 됩니다. 술만 찾는 사람이 나타나면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는 일이 없는 샘바다를 만들겠습니다. 좋은 술이 있어 한잔씩 맛을 보며 도담을 즐기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지요.
좋은 술 몇 잔씩 마시는 것은 건강에 참 좋습니다.
건강,행복으로 안내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