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성공한 사람들은 돈과 시간을 투자합니다

군남 2014. 4. 25. 12:05

 지방에 '00기공원'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 원장의 인품을 듣고 저윽히 기쁘며 궁금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작은 긍지를 느끼곤 했습니다.   몇 번쯤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다시 한번 더 적어봅니다.   여기 저기 멍들어 고생하는 사람들이 기공원을 찾습니다.   원장과 차 한잔씩 마시곤 돌아갑니다.  

 

그런데 여기 저기 불편했던 곳이 다녀갈때마다 조금씩 사라집니다.   심지어 암 진단을 받았던 사람들도 좋아지니 얼마나 기쁠까요?   무예에 강하며 건설업을 하는 의리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시골에 살 적에 그 친구에게 몇 가지 주문수행법 및 온살도리,향공,호흡법을 가르쳤지요.   이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납니다.

 

같은 모임의 동호회원인 그 도시의 각 기관장을 포함하여 일백여명에게 건강지도를 하느라 바빠집니다.   그 친구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공'이라는 단어를 쓰던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가 일어납니다.   그런 와중에 만난 사람이 '00기공원'인데 알고보니 국민학교 동창이더랍니다.   같은 기 수련을 하는 사람인지라 급속도로 친해집니다.

 

좀 아쉬웠던 것은 그 기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고급 관료 및 기업인들이라는 점이었지요.   그런데 좀 서글픈 것은 일반인들은 기,기공이라는 것에 대해 환상을 좇으며 뭣이든 공짜 또는 몇 푼 던져주며 건강회복은 물론 영적진화까지 욕심을 부린다는 것이랍니다.   특히 환자들은 진실을 외면하는 경지가 상당히 높더라는 것이었지요.  

 

설령 매사에 불신으로 가득찬 환자들일지라도 자주 만나면서 저절로 마음의 병도 사라지면서 건강이 좋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곤 합니다.   저 친구의 사례를 들으면서 그런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는 욕심을 부렸습니다.   잘못된 지식을 신봉하면서 영혼까지 멍들어 가는 사람들도 올바른 삶으로 변화시킬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설령 불가능한 희망일지라도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수련을 한다는 것은 고행의 연속이기도 합니다.   저 친구는 한국의 수련이 아닌 중국의 어떤 기공을 어릴적부터 끊임없이 해 왔다고 합니다.   온갖 어려움을 헤치며 꾸준한 수련을 통해 얻어진 작은 성과물입니다.   어떤 인연이 싯점인지는 잘 몰라도 매너 좋은 고급 공무원들이 출입하면서 차 한잔 마시고 가면서 봉투를 하나씩 놓고 갑니다.

 

이후 중소도시의 작은 빌딩을 사 수련원으로 운영한다는 소식을 들었지요.   그 수련원을 출입하는 사람들도 기업인,공무원 등이 주류라고 하는데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지하게 큰 모 수련단체에서 운영하는 강남의 수련원 역시 그렇습니다.   그 단체의 핵심 간부들도 그런 시설이 있다는 것을 모를 정도라네요.   저는 고급 공무원,기업인들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는 면이 많습니다.  

 

그들이 그런 위치까지 오르는 것은 남다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무조건 나보다 나은 사람들을 매도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남다른 이유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양쪽을 함께 보려는 시각을 갖으려고 노력합니다.   서로의 장점을 보완하고 싶은 욕심이지요.   격차가 심한 부분을 줄일 수 있다면 서로를 존중할줄 아는 사회가 되리라 봅니다.   나보다 열심히 수련을 해서 높은 경지에 간 사람들을 존중할줄 아는 마음이 좋아 보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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