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의 글/건강칼럼

세상에 못 고칠 병 있나?

군남 2014. 3. 22. 13:14

 며칠전 도담님이 댓글을 다셨기에 옛 글을 보며 잠시 생각에 빠져보았습니다.   괜찮은 글이라 여겨져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옮깁니다.   불치병은 없다! ☜ 클릭

 당시 靑海님의 동생이 후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집안은 물론 친척까지 침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1살 난 어린 자식을 두고 가야할 판국이라며 애타는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방법이 없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왔지요.

 

그래서 '이렇게 해 보겠느냐'고 했더니 휴가를 내고 먼 발걸음을 재촉했으며 일주일만에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며 온 집안이 경사났다고 기뻐했더랍니다.   한달 후 그 암덩어리라는 녀석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며 소를 잡았던가 돼지를 잡았던가 잔치를 벌였다고 합니다.   고맙다며 어떻게 사례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서울에 찾아오겠다는 것을 한사코 말렸습니다.

 

잘 놀고 있는 저한테 살짝 귀찮은 존재가 될까봐 그랬지요.   불치병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썼는데 멋진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치병이 과연 있을까요?   고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지나 않은지요.   심보가 좀 고약한 사람들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공짜로 고칠 심산이 큰 경우도 봤지요.   그런 경우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아주 강렬하게 듭니다.   암이라고 판정을 받았다 해도 불과 몇 달만에 고쳐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진짜 암이 아니라 봅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랑 결핍으로 인해 스스로를 환자로 만듭니다.   주위로부터 시선을 받으며 위로받고 싶은 심리가 작용합니다.   그 결과 암 판정을 받기도 합니다.   성공한 것이지요.   이때부터 진짜 문제가 생깁니다.   온 집안이 늪으로 빠져 들기 시작하지요.   여기 저기 암에 좋다는 온갖 비방을 찾아 다니기 시작합니다.   마음을 곰곰히 살피다 보면 해소될 수 있다는 심리학자들의 말이 와 닿습니다.

 

마치 '장난 삼아 던진 돌멩이가 개구리 박 터지는 꼴'일 수도 있지요.   아무한테도 말못 할 고민이 바로 본인의 깊은 마음속에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걸 감추기 위해 '아니다!'며 큰 소리치는데 그러다가 눈물이 북받쳐 터지기도 합니다.   울고 불고 난리법석을 떨다보면 그 깊은 마음속의 홧병이 터져 건강회복이 될 수도 있지요.   자율진동 후 터져 나오는 한 맺힌 눈물바다와 흡사합니다.

 

침과 약을 잘 쓰면 세상에 못 고칠 병이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와 닿습니다.   그런 공부를 할 한의사들이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약 한 봉지 먹지않고 고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의지 그리고 가족들의 이해와 도움이 절실하지요.   아무리 본인이 제대로 고치려고 해도 가족들이 수술을 강력히 권한다면 결국 그렇게 흘러 갑니다.  

 

착한 마음으로 착한 일 하며 사는 사람들은 하늘이 복을 내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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