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
어제 만났던 지인들은 병 고치는 재주가 참 좋은 분들이었지요. 봉한학설을 깊이 공부한 사람들도 있었구요. 강봉천선생으로부터 흡각요법을 배운 사람들도 있었구요. 한국 부항업계의 대부라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있었구요. 약사 10여 명을 거느리고 약국을 운영했던 분도 있었구요. 정말 유명했던 문학지의 대표를 했던 분도 있었구요.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많이 듣고 있었구요. 나중에는 저도 아는체를 좀 했지요. 목소리에 힘을 좀 주어봤다는 것이지요. 다들 독특한 의술을 갖고 있으며 병 고치는 재주가 뛰어납니다. 나중에 약국을 오랫동안 운영했던 분이 한마디 하십니다.
"돈을 벌어야 됩니다. 끙끙 앓던 사람도 돈 벌면 병 다 없어져요. 돈 버는 재주를 익히는 것이 의술보다 나아요. 돈 벌게 해 주면 환자들 병 다 없어져요. 많이 봤어요. 어떻게 병이 없어지는지는 모르겠는데 다 없어져요. 병은 결국 마음에서 시작되나봐요. 김병항선생이 마음의 병 고치라는 말씀을 하신다는데 아주 훌륭해요."
솔직하고 훌륭합니다. 그전에 제가 김병항선생이 우리 사무실에서 강의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었지요. 이들도 김병항선생을 알고 있더라구요. 저 말을 한 사업가는 수양한다며 산속 여행도 해 봤더랍니다. 나중에 50억원쯤 까 먹다보니 돈이 무엇인지 알게 되더랍니다. 오랜 세월의 결과물은 돈이 병 고치는 최고의 약이라는 것이지요. 마음작용을 일으키구요.
암 고치는 비방을 슬쩍 자랑한 분이 있어요. 곧장 비방을 물은 사람이 있었으며 뜸 드리지 않고 즉시 대답합니다. 우리는 서로의 발전을 위한 만남도 있잖아요. 은근히 말 꺼내놓고 이리 저리 돌리는 사람을 싫어하는 면도 있지요. 암이라는 것을 쉽게 고친다고 합니다.
".....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양희은의 '아침이슬'입니다. 저 음악은 참 좋아요.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게 합니다. 풀어줍니다. 저 가사에 보면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이라고 했지요. 풀잎마다 그게 맺혀 있답니다. 중요한 것은 '아침이슬'입니다. 더 멋지게 표현하면 '새벽이슬'입니다. 이슬을 약으로 쓰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겁니다.
새벽이슬을 약으로 쓰면 좋다는 말을 들은지 벌써 30여 년이 되어 갑니다. "새벽이슬을 먹으면 난산을 할 여인들이 순산을 하게 된다. 석양이슬은 사산 즉 죽은 아이를 만든다."는 말이지요. 태양도 새벽과 석양의 기운이 정 반대로 작용한다고 하지요. 똑같은 이치입니다. 어젯밤에 이슬이야기가 나왔을 때 저도 위 말을 해 주었지요.
아마도 다 알고 있으며 그렇게 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식물마다 고유의 특성을 안고 있습니다. 그런 식물에 맺힌 새벽이슬은 그 기운을 훨씬 더 높은 에너지값으로 증폭시켜 줍니다. 저는 새벽이슬을 먹을 정도로 부지런하지 못하기에 기억만 하고 있답니다. 도시에는 오염된 나무가 있기에 어렵다고들 합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나뭇잎에 맺힌 이슬을 싹싹 훓어 먹으려고 하시나요? 그냥 물방울만 살짝 먹으면 될테니 염려 마세요. 관념에 젖지 마세요. 남들이 그렇다고 하니 그냥 그렇다고 아는 것은 올바른 지식이 아니지요. 깊이 생각을 해 보시면 해답은 저절로 알아집니다. 깨침이지요.
옛날에 신선들은 이슬을 먹고 산다고 했습니다. 아주 흔한 말이지요. 뱀도 새벽이슬을 먹고 삽니다. 말 그대로 뱀은 허물만 남기고 새로운 몸으로 변신하며 살아갑니다. 신선도 종종 허물을 벗으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공통점이지요.
편백나무의 잎에 맺힌 새벽이슬은 얼마나 좋을까요? 잣나무에 맺힌 이슬은 어떻구요. 모든 식물의 특성이 현재의 내 건강에 미칠 영향을 따질 수 있다면 그 식물의 이슬을 좀 더 마시면 어떨까요? 새벽이슬을 모아 건강식품, 치료약에 섞는다면....? 해 보세요. 뭣이든 해 봐야 좋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기적을 창출한다며......
건강,행복으로 안내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