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의 글/삶의 이야기

백성의 바램은 등 따습고 배 부르면 곧 천국생활

군남 2013. 10. 13. 22:26

 

나를 따르라!!!

전쟁영화에서 나오는 소대장의 일갈입니다.

이 말에는 '따르지 않는자는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는 엄포도 담긴 듯 합니다.

그런가하면 '나를 믿고 따라주길 바란다'는 진정성있는 간절함도 담겨 있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따르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공갈 협박을 느낀다면 이게 진실입니다.

진정성이 담긴 간절함이라면 잘못 되더라도 후회없는 나의 선택이지요.

 

나는 로맨스,너는 불륜!!!

이거 유사 이래 힘 갖은 자들의 공통점일지는 모르겠지만 복잡합니다.

높은 사람들은 가벼운 실수를 합니다만 폭풍으로 회오리칩니다.

낮은 사람들은 큰 실수를 했다지만 사실 별거 아닐 수 있지요.

갖은 사람들의 사소함은 없는 자들에게는 피눈물이라는 걸 모릅니다.

갖은 자 입장에서는 주머니가 비면 물건 값 1%만 올리면 간단합니다.

너무 사소한 것이라 없는 사람들도 피부에 와 닿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녀석도 1%, 저 녀석도 1% 등 많은 녀석들이 그럽니다.

자신들은 아주 극미한 숫자라며 참신한 척 주장하며 당당합니다.

그 1%는 없는 사람들에게는 숨 쉬는것 조차 힘 들어집니다.

 

등 따습고 배 부르면 생각이 일어난다!!!

백성들은 등 따습고 배 부르면 이보다 더 좋은 천국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옛 말이요, 현대인들은 그런 조건이면 생각이 일어난다?

생각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일까?

'등 따습고, 배 부를 조건은 희망으로 던져주며 빈틈을 주면 안된다?

언젠가부터 백성들은 내일 먹을 쌀을 구하기 위해 고개 들 여유가 없어졌지요.

고개 들어 생각을 할 정신적 여유마저 빼앗기며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지요.

 

너무 굶주리면 부잣집 곳간을 털 수밖에 없다는 건 역사적 사실....

없는 자들을 짓밟으며 고개 들 영혼의 자유마저 빼앗을 것인가?

동학농민혁명은 마지막 한톨의 쌀알마저 빼앗길 때 터졌는데.

그들이 왜 총칼이 무서운줄 몰랐겠는가.......

백성들의 움직임을 촘촘히 감시할 모든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니 안심이다?

그 감시할 모든 시스템도 양심의 무게에 못 이겨 진실을 밝힌다면....?

진실한 마음을 갖은 착한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사회는 하늘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