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의 글/수련 이야기

한민족 전래 기공은 무한대

군남 2013. 9. 27. 11:27

 

 저는 어릴적부터 일반 남성들처럼 무공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학창시절 체육관에 몇 달간 다녀본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인연은 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공의 고수들을 만나며 친밀한 사이가 됩니다.

단지 무공뿐 아니라 실전무예에 강한 사람들이지요.

그들과 가깝게 지내다보면 재밌는거 많이 배웁니다.

제가 감히 중국 기공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이유도 그러지요.

일반적으로 기공을 치료기공과 무술기공으로 나뉩니다.

그러나 바탕은 내공을 우선한다면 같다고 보여집니다.

무공이든 기공이든 그들을 나타내는 자세가 있습니다.

춤사위처럼 멋지게 펼쳐내는 것을 저는 좋아합니다.

그들의 손발의 끝 동작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그 동작을 보면 기의 모음과 펼침이 느껴집니다.

몸 근처에 많은 기가 모이며 흡수도 될 것입니다.

그런데 겉은 화려하면서 속은 차가워지는 동작도 많지요.

우선 느낌은 좋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좀 그렇다는 말이지요.

겉은 이뻐집니다만 장부 등 몸속은 차가와지는 것도 있구요.

 

사람들에게 무한대표식 즉 ∞ 이 그림을 권합니다.

손바닥을 펴 무한대를 그려보는 동작을 합니다.

손목을 돌릴때 약간 힘을 줘 구부렸다 힘을 줘 폅니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자극하며 온 몸에 전달됩니다.

우리 고유의 무공은 나선형,무한대표식과 같습니다.

전통무예라 칭하는 동작에 이것이 없으면 좀 그렇지요.

우리 전통문화는 모든게 원,방,각을 기초하여 활용합니다.

볼텍스라 불리우는 많은 장치의 핵심이 이것입니다.

언젠가부터 '자화수'라는 물 만드는 기계가 유행합니다.

이 역시 무한대의 회전에너지에 근거한다고 합니다.

침술에서도 침을 돌렸다 놓으면 강한 기 작용이 일지요.

 

기,기공의 춤사위의 움직임에서 손끝,발끝을 보면 압니다.

펼쳤다 구부림의 손끝을 느껴보면 기의 모음,분산입니다.

내 몸에 좋은 기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참 좋습니다.

몸속의 기를 손끝으로 당겼다 전신에 분산시킵니다.

장부는 물론 온 몸의 신경세포를 미세하게 자극합니다.

기를 모아 외부로 분산시켜버리는 것은 아름답지 않지요.

무공은 평소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강한 힘을 내보냅니다.

기의 움직임은 구동선의 발달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구동선이 망가졌거나 좁다면 파워가 일어나지 않지요.

우리 민족의 전통 무공은 부드러우며 강력한 파워입니다.

중국의 기공은 도저히 우리 전통무공을 당하지 못합니다.

어설프게 조금씩 살짝 알려진 전통무예는 좀 그렇지요.

왜 우리 민족 전통무공은 널리 알리지 않았나 궁금합니다.

 

우리는 하늘민족 즉 천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천손이라는 자부심을 충분히 갖어도 좋을 겁니다.

저는 하늘무공의 겉 맛을 살짝 느끼며 기뻐합니다.

하늘민족으로서 조상대대로 이어져 오는 無空입니다.

무한대 표식을 온 몸으로 그려보세요.

온살도리가 곧 그것이며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볼텍스에너지라 부르는 그 에너지를 형성합니다.